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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2.03.17] 수련회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치고..2002-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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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17
간증
"수련회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치고.."
강남옥
는 2000년부터 중등부 교사로 봉사하기 시 작했습니다. 매번 수련회에 참석했지만 이 번 겨울 수련회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 습니다.
교사들이 수련회 준비로 바빠지기 시작할 무 렵이었습니다. '성경 파노라마' 프로그램 담당 교 사가 저에게 함께 프로그램을 해보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레었습니
다. '내가 그 프로그램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경험 도 별로 없고 아이디어도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걱정하기에 앞서서 기도하며 열심히 노 력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 자료를 보며 이리저 리 궁리했지만 산뜻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 습니다. '어떻게 하나?' 고민하며 수련회를 위한 교 사 회의에 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교사들과 의논하 던 중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이 아니겠습 니까. 그 뿐 아니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 게 되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라는 말씀처럼 다른 교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맡은 프로그램은 사도 베드로에 관한 부분 이었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성품이 어떠했는지 설 명해 주고 그러한 성품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았는지를 아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 였고 또 하나의 목표는 참여한 학생들 자신의 성 격을 검사하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 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 서 계획된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준비하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모두가 자신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굳건한 믿음 위에 서서 주님께 영광 돌리게 되기를 바랐 습니다. 교회에서는 말도 잘 안하고 무표정이었던 학생들이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모습을 보며 수련회가 얼마나 중요한 행사이 고 학생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치는지 알 수 있었 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
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 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시 23:1~3)라는 말씀대로 주님의 인도하 심에 따라 평안한 가운데 질서 정연하게 수련회 가 진행되었습니다. 수련회장으로 출발할 때만 해도 무뚝뚝했던 학생들이 명랑하게 웃으며 이 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회가 깊었고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서 그들의 밝은 미래를 보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 성령충만 기도회를 마치고 보니 눈이 내려서 쌓였습니다. 아름답고 깨끗한 세상을 만 들어 주셔서 기쁨을 주시는 주님의 풍성하신 은 혜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수련회장을 떠나는 날에는 눈이 언제 왔느냐는 듯이 화창한 날씨여서 또한 기분이 상쾌하고 이동에 불편이 없었습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여러 모로 풍성하게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주님의 일에 대 한 열정이 더욱 불일 듯이 일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 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 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 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7,58)는 말씀을 생각하며 저를 위해 희생하 신 주님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리라는 각오를 새 롭게 했습니다.
교사의 직분을 주시고 수련회를 통해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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