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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1.12.30] 아동 구역을 부흥시켜 주셨습니다2001-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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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30
간증 아동 구역을
부흥시켜 주셨습니다
강길심
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교회에 다녔
는데 시절에 교회를 떠났습니 다. '88년 초에 불신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교회 에 다니던 때의 기억이 희미해져 갈 무렵에 이웃 사람의 전도로 동네 교회에 나갔습니다. 교회에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아프면서 눈물이 막 쏟아 졌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에서 방 황하다가 이제야 돌아왔구나, 내 딸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싶었지만 남편의 반대에 부딪히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교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도 가지 못 하고 있던 중 '97년 11월에 이웃 구역장님의 인 도로 은혜와진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크 고 아름다운 성전에 들어서자 마치 천국에 간 것같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남편 몰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성경, 찬송가를
A
장롱 속에 숨겨놓고 남편이 외출하거나 자고 있을 때 몰래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한 달 정도 다니다 가 남편에게 들켰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누 가 교회에 나가라고 했냐며 화를 냈습니다. 그 순 간 오히려 강하고 담대하게 대답하기를 천국에 가 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 이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구역 예배도 저희 집에서 드리며 열심히 신앙 생 활을 했습니다. 주일 예배는 물론이고 주중 예배, 금요 기도회, 구역 예배를 드리기에 힘썼습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저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주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쏟아졌 습니다. 그러던 중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고 구역장 직분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역장 직 분을 받았지만 막상 직분을 받고 보니 부담스러웠 습니다. 전도하다 보니 문을 안 열어주는 집도 있 었고 전도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듯 싶었다가도 다음에 나갈께요 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2000년 봄에 저희 구역 아동 구역장님이 다른 교구로 이사했기에 제가 아동 구역을 맡게 되었습 니다. 아이들을 모아서 저희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데 아이들이 어찌나 떠들고 말을 안 듣는지 감당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동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고 이를 위해 이웃 구역장님 과 함께 열심히 기도하며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 려고 노력했습니다. 차츰 아이들에게 변화가 생기 기 시작했습니다. 예배 태도가 조금씩 좋아졌고 아 이들 스스로 다른 아이들을 전도해 왔습니다. 처음 에는 5~6명의 아이들이 예배를 드렸는데 연말에
는 30명 정도의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 니다. 토요일이 되면 아이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하나 둘씩 저희 집으로 예배드리러 왔고 저 역 시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하여 예배드렸 습니다.
신앙 생활하는 것을 반대하여 핍박하던 남편 도 변화되어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가정에 충실해졌으며 아동 구역 예배 드리는 아이들에 게 주라고 선물도 사오곤 했습니다. 아동 구역이 나날이 부흥되어 이제는 70명의 아이들이 모이 고 예배를 여러 차례 나누어서 드리게 되었습니 다. 아이들 개개인의 신앙도 성장해서 저에게 구 체적인 기도 제목을 이야기하면서 기도해 달라 고 하기도 하고 기도 시간에 진지한 자세로 열 심히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 아이들 가운데는 아 빠가 없는 아이도 있고 엄마가 없는 아이도 있 으며 아빠와 엄마가 모두 직장에 다녀서 낮에는 고아처럼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도 있는 등 어려 운 환경 가운데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아 이들이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어려운 환경을 잘 이기고 훌륭한 인물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아동 구역을 부흥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 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 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 12:3)는 말씀을 생각하며 아직도 주님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복음을 열심히 전해서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합니다.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주님의 일을 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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