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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1.01.21] 방황하던 딸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2001-01-21 00:00
작성자


저친
01.1.21
간증
"방황하던 딸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서행민
ᅵ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부터 친구 따라 교회에 다니긴 했지만 구원의 확 신이 없이 다니다가 '80년에 믿음 없는 남편과 결혼한 후 발길을 끊었습니다.
순탄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중 둘째 아이인 아들을 생후 8일만에 잃어버리는 슬픔을 당했습니다. 인생이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송을 듣던 중에 찬송가 84장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어느 바 닷가 거닐 때 그 갈릴리 오신 이 따르는 많은 무 리를 보았네 나 그때에 확실히 소경이 눈을 뜨 는 것 보았네 그 갈릴리 오신 이 능력이 나를 놀 라게 하였네, 그 동정의 눈빛과 음성을 나는 잊
을 수 없겠네 그 갈릴리 오신 이 그때에 이 죄인을 향하여 못 자국 난 그 손과 옆구리 보이시면서 하 신말 네 죄를 인함이라 하실 때 나의 죄짐이 풀렸 네"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 교회에 가고 싶어졌고 이제는 신앙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교회에 가겠다고 남편에게 말하자 완 강하게 반대하였습니다. 선뜻 교회로 향하지 못하 고 망설이고 있던 중 '88년 가을에 이웃 구역장님 의 도움으로 은혜와진리교회에 인도되었습니다. 남편의 반대 때문에 마음놓고 신앙 생활을 하지 못하다가 이듬해 2월 첫째 주일부터 주일 예배, 주 중 예배, 구역 예배 등을 자유롭게 드리며 신앙 생 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형통한 생활을 했습니다. 자 녀들도 건강하고 공부 잘해서 걱정이 없었고 장막 의 복도 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유난히 똑똑해서 기대를 했던 둘째 딸이 중학교에 들어가더니 완전 히 변했습니다. 성적은 계속 떨어지는데 공부할 생 각은 전혀 안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곤 했습니 다. 부모의 말에도 순종하지 않고 마음을 잡지 못 해 방황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나타났습니다. '96년 12월이었습니다. 둘째 딸을 위해 금식하 며 작정 기도를 한 후 구역장 기도회에 참석했습 니다. 성령 충만 기도 시간에 이사야 41장 10절 말 씀이 떠오르면서 마음에 평안이 임했습니다. "두려 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 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 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이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다음 날 둘째 딸 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오지 않 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나간 아이가 도대체 어디를 갔단 말인가?' 별별 생각이 다 떠오르며 근심 걱정이 다가왔지만 먼저 이웃
구역장님들을 불러서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아이를 안정시키는 한약을 먹이려고 한방 병 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갑상선 항 진증 같다며 종합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라고 했습니다. 검사 결과 갑상선 항진증이라고 했습 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여 약물 치료만 받으 면 된다고 했습니다.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 상태 를 이루는 사춘기인데 갑상선 항진증으로 호르 몬이 과다 분비가 되었기 때문에 딸아이는 더욱 방황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학교를 휴학하고 약물 치료를 받으며 지냈습니 다.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지내던 중에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 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잠 14:26)는 말씀으로 위안을 얻고 힘을 얻었습 니다.
일년 후 아이가 차분해져서 다시 중학교 3학 년에 복학했으며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 다. 갑상선 항진증도 2년간 치료한 후 깨끗이 나 았고 학교 생활에도 잘 적응해서 전교 1,2등을 하며 지냈습니다. 더욱이 감사한 것은 2000년 11월에 전국 학생 영농 대회 유통 부문에서 최 우수상을 받아서 대학 진학의 문도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 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5)는 말씀대로 눈물로 간구한 기도에 응답하시고 가장 좋은 길 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께서 둘째딸을 통해 저희 부부의 교만과 탐욕을 깨뜨리시고 오 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이 모 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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