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데이터 복원

제목[2000.09.17] 무혈성 괴사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2000-09-17 00:00
작성자


간증
00.9.17
"무혈성 괴사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정범호
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전도로 은혜와 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꾸준히 교회 에 다녔습니다. '86년도에 결혼한 후 아내와 함 께 교회에서 봉사하며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 습니다.
그러던 중 '94년 어느 날 다리와 엉덩이뼈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예전처럼 교회에서 예배 안내, 주차 질서, 성전 청소를 부지런히 하였습니다. 노약자를 돕고 거 동 불편한 성도들을 업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봉사를 하고 나면 다리가 심하게 아플 뿐 아니 라 힘이 없어져 걷기가 힘든 상태인 때도 있었 습니다. 그러나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나아지겠 지 하고 지나쳤습니다.
조금 나아지는 듯했다가는 다시 아프고 조금 나아지는 듯했다가는 다시 아파서 정확한 진단 을 받기로 했습니다. 2000년 5월 17일에 방사선 과 CT 촬영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무혈성 괴
사병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혈액이 관절과 뼈에 공급되지 않아 뼈가 삭는 병이었습니다. 왜 그런 병에 걸렸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며 상태가 심각 하기 때문에 곧바로 수술을 해야만 한다고 했습니 다. 그저 믿어지지 않을 따름이었습니다.
얼떨떨한 가운데 병원 밖으로 나와 차에 탔습니 다. 원망과 불평하는 마음이 불끈 솟아올랐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신앙 생활하노라고 했는데 왜나 에게 이런 어려움이 다가오는 것일까? 하는 의문 이 생기면서 심각한 증상의 병이 나에게 엄습했다 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싫었습니다. 운전을 하면 서 내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하소연했 습니다. 한 동안 마음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러던 중 시편 42편 5절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 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라는 말씀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수술 준비에 관 하여 의논하고 합심 기도를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시편 23편 1절로 4절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 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 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 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말씀에 의지 하여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병원으로 향했습 니다.
5월 18일 오후 2시 15분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 으로 수술대 위에 누었습니다. 오직 수술실을 박차 고 나오고 싶은 심정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여호 수아 1장 9절에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 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 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는 말씀과 말라기 4장 2절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
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전신이 마취되며 잠에 빠졌 습니다. 눈을 떠보니 오후 8시경, 정신이 희미한 상태에서 병실임을 알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다시 잠이 들었습니 다. 잠에서 깨어난 후 수술 부위가 몹시 아플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통증이 없었습니다. 정 말 수술한 건가 이상해서 그 부위를 만져보고 또 만져보았지만 아무런 통증이 없었습니다.
수술한 지 5일만에 의사 선생님이 일어나 걸 으라고 했습니다. 과연 걸을 수 있을까 하는 생 각이 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일어났고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디뎠습니다. 스스로도 믿기 어려 울 정도로 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성경 말씀을 많이 읽고 진실하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더 이상 불평 불만은 사라지고 오직 감사와 찬양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입원한지 20일만에 의사 선생님이 퇴원하라 고 하면서 환자가 수술 중에 하나님을 찾는 것 을 보면서 놀랐다는 말을 했습니다. 수술 중에도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해주셨음을 깨닫고 감사 드렸습니다. 수술비와 그 동안 입원비 등이 많이 청구되리라고 생각하고 마음에 부담이 많았습니 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보험금을 지급 받게 하시 고 여러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병원비를 지 불하고도 남게 해주셨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퇴원한 날 이후 더 이상 통원 치료도 안 받고 약 도 안 먹으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일을 계기로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잘 마치게 하 시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주님께 순종하는 생 활을 하겠습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