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데이터 복원

제목[1988.01.10] 하나님의 은혜로 가정복음화의 꿈이이루어졌읍니다1988-01-10 00:00
작성자
할렐루야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셔서 가정복음화를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81년도에 극심한 생활고로 고통을 당할 때 저는 순복음 교회의 구역장의 전도를 받아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읍 니다.
처음에 전도받을 때에 저는 전도하는 사람만 보면 ‘미 친 것들, 할 일 없으면 낮잠이나 자지하면서 욕을 하기도 했읍니다. 그러한 제가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나니 지난날 저에게 전도하던 분들에게 잘못했던 것 을 다 회개하게 되었고 누구보다도 열심을 내어 신앙생활 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얼마전까지 저는 남편에게 무수한 핍 박을 받으며 생활을 하였읍니다. 처음 교회에 출석할 때 승낙해 주었던 남편이 돌연 마음이 변하여 저를 심하게 핍박을 하기 시작하였읍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리 핍박이 심해도 신앙은 절대로 버릴 수가 없었읍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구속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감사하여 제 마음은 조금도 동요되지 않았읍니다.
82년도에 남부순복음교회가 개척됨으로 가까운 곳에 서 더욱 자주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 했읍니다. 남편에게 항상 맞고, 욕도 많이 들으면서도 예 배 참석에 열심을 다하였읍니다.
이처럼 심한 핍박을 계속적으로 받게되자 이러한 시련 이 언제까지나 계속될것 같은 생각에 갈등을 느끼며 낙심 하는 때도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서도 예배에 참석하여 당회장 목 사님의 깊은 은혜의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하면 성령님의 은혜가 임하고 다시금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어 시련을 이길 수가 있었읍니다. 저는 남편이 변화를 받도록 계속 금식하며 철야하며 기도를 드렸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큰 은혜를 베푸셔서 구역장의 직분과 성가대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셨읍니다.
그러던중 87년도가 되었는데 87년의 교회 삼대목표 중에 「전 성도 가정복음화」가 그중의 하나였읍니다. 저는 가슴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 목표를 부여잡게 되었읍니다. 평생의 소원인 가정복음화, 꿈에도 그리던 가정복음화가 87년도에는 기필코 이루어져야 한다는 굳센 작정을 하 게 되었읍니다.
그리고는 가정복음화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바꾸어 서 적극적인 자세로 주님을 의지했읍니다. 지금까지의 원 망, 불평, 탄식의 기도는 내어버리고 감사, 찬양하는 기 도를 많이 드렸읍니다. 남편이 매일 예수님을 비난하는 것도 앞으로 찬양하는 입술로 변화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 보며 감사를 드리고 핍박을 해도 감사를 하였읍니다. 87년 2월부터는 담대함으로 아이들과 함께 매일 가 정예배를 드렸읍니다. 한번은 예배를 드리는 도중에 남편 이 들어와서 바케스의 물을 쏟아부어 물세례를 받기도 하 고 성경, 찬송을 찢기우기도 하였읍니다. 그렇지만 저는
가정예배를 중단치 않고 계속 드렸으며 히브리서 11장 1 절 말씀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정예배를 드릴 때 남편의 옷을 옆에 놓고 예배를 드리며 "남편을구 원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고 하며 마치 남편의 구원이 이루어진 것처럼 시인하며 기도를 드렸읍니다.
그러던중 87년 12월 8일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저의 가정에 심방을 오셔서 로마서 5장 1절로 4절의 말씀과 함께 가정복음화를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를 드려 주셨읍 니다.
다음날이 수요일이었는데 저는 저녁식사시간에 담대하 게 남편에게 저녁예배를 함께 가보자며 권유했읍니다. 그 런데 이상한 것은 그전같으면 벌써 주먹이 올라갔을 것인 데 잠자코 듣고만 있었읍니다. 마침 옆에 있던 딸이 "아 빠! 죽은 사람의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한 번 가보세요" 라고 하였으며 그날 남편이 함께 교회에 나오진 않았지만 저는 생전 처음 남편 보는데서 떳떳이 수요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읍니다.
그다음 수요일인 12월 16일에 드디어 남편은 수요예 배에 출석을 하였으며 당회장 목사님의 기도를 순순히 받았읍니다. 남편은 일주일전의 딸의 말에 큰 충격을 받 았다고 하였읍니다.
저는 당회장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와 그동안 저의 신 앙의 인내를 보시고 딸의 하찮은 말 한마디를 통해서도 성 령님께서 역사해 주셔서 남편의 발걸음을 교회로 옮기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크게 감사를 드렸읍니다.
이제 저는 환난과 시련을 통해서 담대한 믿음을 갖게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더욱 열심으로 충성하고자 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 나님께 돌립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 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3~4).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