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4.03.17] 교회학교가 새롭게 부흥하게 해주시고 ...원유진2024-03-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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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가 새롭게 부흥하게 해주시고 어린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원 유 진




▶ 할렐루야! 저는 은혜와진리교회 전원성전 교회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일찍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영혼이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교회학교에서 신앙교육을 잘 받고 성장하게 해 주신 하나님, 교회학교에서 봉사하도록 교사의 귀한 사명을 주시고 성령 충만하여 즐겁게 일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유초등부에서 찬양·율동 담당교사로 주일 1부예배와 2부예배의 예배 전 준비찬양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스무 살이 된 2022년에 교회학교 봉사를 시작하였으니 아직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신 충만한 사명감과 행복감으로 즐겁게 직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고등부를 졸업하고 교회내 어느 부서에서 봉사할까 기도하던 중에 어릴 때 저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교회학교 초등부 선생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동안 교회학교에서 제가 받은 사랑을 이제는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차례라고 생각하고 그 선생님 못지않은 훌륭한 교사가 되기를 바라며 아동부에서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교사로 봉사하기 시작했을 때는 부서의 여러 가지 봉사 직분 가운데 찬양·율동을 담당하는 직분을 가장 부담스럽게 생각했습니다. 피아노 반주를 배운 적이 없어 그 직분만큼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애써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그런 제 마음과 달랐습니다. 봉사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주일, 교사 감사기도회 시간에 부서를 담당하시는 전도사님이 저를 그 찬양과 율동 담당교사로 추천을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바로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선임 선생님들의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다가오자 열심히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찬양 콘티를 짜며 찬송 가사의 주제인 성경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저를 이 은혜로운 예배의 자리에,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문을 열고 성령의 임하심을 체험하는 거룩한 이 자리에 세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처음 앞에 나와 찬양을 인도하는 자리에서 저는 이렇게 제 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찬송 가사와 곡조에서, 함께 따라 부르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때 처음 찬송하였던 다음의 어린이찬송가(하나님의 꿈) 가사는 저의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동그랗고 조그만 씨앗 하나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알고 있니 그 속에 숨긴 비밀 하나님이 새겨 놓은 꿈, 내가 비록 힘없고 작더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도, 알고 있니 그 안에 숨긴 비밀 하나님이 새겨 놓은 꿈, 세상 모두에게 행복 주는 멋진 나무 되는 것, 세상 모두에게 행복 주는 복의 통로 되는 것, 하나님이 주신 꿈”



지금은 동그랗고 조그만 씨앗같이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힘없고 작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꿈을 새겨 놓으셨다고 합니다. 그 꿈이란 세상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멋진 나무가 되는 것, 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진실로 그와 같은 거룩한 꿈을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어린이들 마음에 깊이 심어주고 계십니다. 그뿐 아니라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거룩한 꿈을 가슴 깊이 아로새겨 주시므로 더욱 감사했습니다.



1년 후 번갈아 예배 전 찬양시간을 인도하시던 선생님들이 부서 임원의 중책을 맡거나 중고등부 선생님으로 봉사하게 되면서 제가 찬양·율동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제가 지혜의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연약할 때마다, 피곤할 때마다 지혜와 힘을 주시고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셔서 열과 성을 다하여 직분을 감당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 선생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성령충만한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교회학교가 부흥하게 해 주셔서 아동부서가 전처럼 유치부와 유초등부로 다시 나뉘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들이 구원받아 함께 성경을 배우고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기쁨을 옆에서 저도 같이 누리며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마음, 착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며 예배하는 우리 교회학교 어린이들에게 하루하루 지혜와 믿음을 더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교회학교에서 장차 우리 나라와 교회의 귀한 인재가 될 어린 학생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르치고 돌보면서 저는 주님의 은혜로 충만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찬양 콘티를 짜고 기도하고 가사를 묵상할 때 성령의 충만함을 주셔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린이들과 나누게 하시고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해 주십니다. 또한 이를 통해서 저도 새로운 힘을 얻게 하시고 저의 생각과 지혜가 부족할 때는 우리 어린이들을 통해서도 저에게 신령한 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찬송 가사가 주는 은혜와 감동으로 위로와 힘을 얻고 담대하여 승리하게 해 주십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걱정 안 해요, 예수님이 함께 계시니까요. 두 손을 모아 기도드리면 예수님이 꼬옥 도와주셔요….”(어린이찬송가 227장) “누가 안 보면 어때요 칭찬이 없으면 어때요, 우리 주님이 보고 계시는데….”(어린이찬송가 261장)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나는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어린이찬송가 145장)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줄 수가 없고,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주님 안에서의 참된 기쁨과 평안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게 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저와 함께 해 주실 신실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