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3.07.16] 저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영혼이 ...박영해2023-07-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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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도록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박 영 해




▶저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 신앙생활을 하기 전에 복음 전도자를 무조건 배척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분들을 귀찮게 여기고 찾아올 때마다 ‘그만 찾아오라’며 물리치곤 하였습니다. 힘겹게 생활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교만했던 저는 제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서 비로소 예수님을 믿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 위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전도하는 말을 겉으로는 듣는 둥 마는 둥 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내심 예수님과 교회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그리고 옅으나마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또 구역예배에도 참석하여 성경을 배우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구원의 은혜와 진리를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회개하고 복스러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의미를 깨닫게 되자 그동안 복음에 귀 기울이지 않고 세상의 일에만 몰두하며 지내온 시간들이 심히 후회가 되었습니다. 나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무한한 기쁨과 감격으로 감사 찬송하였습니다.



그 후 전능하시고 자상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신 은혜로 오늘 이 순간까지 인생길에 다가온 크고 작은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한 가지 난제를 해결하고, 또 시간이 지나 다른 문제를 만나 고민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또 기이한 방법으로 섭리해 주셔서 문제를 잘 해결하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를 만나도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고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앙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예수님이 들려주신 비유인 ‘불의한 재판관과 강청한 과부’이야기를 통해 우리 성도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이며, 어떠한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인가를 교훈해 주셨습니다.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지난날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복을 베풀어 주신 일들이 마치 어제 겪은 일처럼 하나 둘 떠오르며 추억이 되었습니다.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기도하여 응답 받는 즐거움을 누리며 살게 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신앙하는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던 남편이 매물로 나온 집 중에서 마음에 든 집을 찾았다며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런데 신나서 부동산중개사무소에 갔던 남편이 풀이 죽어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집 구경도 제대로 못한 채 돌아온 것입니다. 남편은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인근 다른 중개사무소에도 가서 매입 가격을 깎아보려고 무리하게 흥정을 하다가 쫓겨나왔다고 하였습니다.



그 며칠 후 남편이 그 집을 찾아가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제가 발견하고 “꼭 이 집을 사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돈이 부족하지 않다면 당장 구입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그날 저녁에, 그리고 다음 날 교회의 예배에 참석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지금 남편이 그 집에 들어가 살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우리의 형편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도와주세요. 하나님 아버지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시잖아요.” 그렇게 기도하는데, 왠지 우리가 그 집에 들어가 살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처음 갔던 중개업소에 다시 한번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날 오후 남편이 무척 들뜬 얼굴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처음 제시 받은 가격보다 15%가 싼 가격으로 계약이 성사되었던 것입니다. 남편에게 어떻게 그러한 계약이 가능했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모르겠다며, 이상한 일이 다 있다고 하였습니다. 뒤늦게 집 주인이 해약하겠다는 연락을 해왔지만 이 역시 하나님이 섭리해 주시므로 계약한 대로 저희가 그 집을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40년 넘게 부동산 소개일을 해오는 중에 이런 계약을 하기는 처음이라고 했던 중개업소 사장님은 그 후로도 한동안 우리 집 앞을 지날 때마다 신기해하였다고 합니다. 성도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기이한 방법으로 저희 부부를 도와 섭리해 주신 덕분이었습니다. 성령님이 집 주인과 중개인의 마음에 감동하여 주시고 역사하여 주셨습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교에 복학하자 집안 형편을 생각하여 장학금을 꼭 받게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모든 과목마다 좋은 성적을 얻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다만 아들이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고 공부한 만큼의 결과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몇 과목 시험을 치른 후 아들이 말하기를 “어머니, 이번에는 전액장학금을 받기 어려울 것 같아요. 경쟁하는 학생이 과목마다 만점을 받았는데 저는 몇 문제를 틀렸거든요” 하였습니다.



저는 그런 아들에게 “엄마는 포기 안 할 테니 너도 포기하지 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마지막 과목 시험에서 다른 학생들이 모두 크고 작은 실수를 한 반면에 아들은 실수 없이 만점을 받으므로 전액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한 결과로, 주님께서 기이한 방법으로 역사해 주셔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아들이 학업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제가 무릎 관절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MRI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전에 허리 부위에 크게 골절상을 당한 적이 있으시죠?”하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글쎄요. 사고를 당할 뻔한 적은 있지만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치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무슨 말을 하십니까? 여기 화면을 보세요. 허리 중심 부분에 이렇게 큰 흉터가 있는데 당할 뻔 했다니요” 하며 의사선생님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저 역시 잠깐 놀랐다가 “그렇다면 그 때 하나님이 저를 치료해 주시고 아프지 않게 해 주셨네요. 제가 그리스도인입니다. 교회에서 예배 시간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또 목사님께서 신유기도 시간에 기도해 주시거든요”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곁에 있는 간호사와 함께 몹시 놀라워하던 의사선생님의 얼굴이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그 오래 전에 제가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건물의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딛는 바람에 몸이 뒤로 ‘붕’ 떴다가 아래층 계단 모서리 손잡이 부위에 허리가 먼저 부딪히며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신기하게도 저의 몸이 줄에 빨래를 널은 모양으로 반으로 접혔다가 다시 반듯한 모양으로 펴져서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그 짧은 순간에 저는 “아, 하나님 아버지!”하고 탄식하면서 속으로 ‘이제 큰일났다. 내 허리뼈가 크게 부서졌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걱정은 잠시, 스스로 일어나서 어디가 얼마나 다쳤나 살펴보는데 몸의 어디에서도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는 바깥일을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으며 그 이후로도 허리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날 병원에서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그 때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신유의 은혜를 평생 알지 못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 밖에도 딸이 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집에 오기 전날에 아무도 없는 집에서 대형 화제가 날 뻔했던 일, 주택을 재건축한 건물의 주차장 천장에 문제가 생겨 전문 기술자들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 등 인력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고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사고를 막고 또 해결을 받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습니다.



오늘 이 간증문을 쓰면서 제가 한없이 기뻐하고 감격하는 것은 영혼의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고 빼앗아 갈 수 없는 천국시민이 되는 자격과 신분을 얻었습니다. 교만하고 어리석었던 저를 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지극히 신비롭고 놀라운 은혜라는 사실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얻게 되는 영생과 앞으로 체험하게 될 부활에 관하여 성경과 설교말씀을 통해 알게 해주시고 깨우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 1:2). 늘 우리 성도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담대한 마음으로 기도하여 응답 받는 즐거움을 누리고 주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