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3.09.10] 저에게 경찰선교의 사명을 주시고 그동안 ...최병욱2023-09-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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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경찰선교의 사명을 주시고 그동안 이를 잘 감당케 해주신 하나님, 

저의 중한 병을 치료해 주시고 즐겁게 주님의 일을 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최 병 욱




▶ 할렐루야! 저는 1986년에 경찰관으로 임용되어 근무하던 중 직장동료의 권유로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하면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신앙하는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조용목 목사님의 설교말씀에 감화 감동되고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셔서 저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의지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아내를 전도하였습니다. 아내에게도 곧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아내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되고 예배중심으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루하루 저의 믿음이 굳세게 해주시고 직장생활에도 복을 베풀어 주시며 경찰선교를 위하여 헌신하도록 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기독선교회 총무로 선임되어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경찰청교회에서 은혜로운 예배와 찬양 등의 행사를 위해 봉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통해서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경기도내 각 경찰서의 선교회가 활성화되어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하는 일에 힘쓰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제가 경찰선교를 위해 봉사하던 2005년 2월에 당회장 조 목사님께서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하셔서 지방경찰청과 각 경찰서의 전·의경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하시고 경찰관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또 년말에도 방문하셔서 성탄축하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고 경목 목사님들과 우리 경찰관들을 위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날 많은 경찰가족이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경찰선교에 헌신하는 저의 사명감이 더욱 충만하여졌습니다.



2007년에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승진을 하고 군포경찰서로 인사발령을 받아 형사과 강력팀장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외근 형사활동을 통하여 강력범죄 사건의 해결과 피해 회복 및 예방을 위한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저는 치안활동 중에 만나는 경찰관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주님의 기쁨이 충만한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경찰선교의 사명을 주시고 또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습니다.



그처럼 경찰관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하면서 복음전도에 힘쓰자 동료들이 적극 추천하여 저는 경찰서의 선교회 회장 직분을 맡아 봉사하면서 사랑과 헌신의 보람을 더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군 복무를 위해 배치되어 온 전·의경들을 전도하기 위해 매주 주일마다 근무자를 제외한 대원들을 우리 교회 산본성전으로 인솔하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결신하도록 도왔습니다. 많은 대원이 결신을 하고 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복무하는 것을 보면 무척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저는 초임 시절부터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 강력계와 군포경찰서 형사과 강력팀장 등 줄곧 형사분야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직무상 살인범, 강·절도범, 조직폭력배 등 강력범들을 검거하고, 밤을 새워 그들을 조사하고, 또 그들을 구치소와 교도소로 보내면서 제가 깊이 생각하고 느낀 점이 있습니다. ‘세상사 모든 일은 사람의 마음먹기에 달렸다. 특히 흉악한 범죄의 원인은 자신의 마음에 있다. 부모 중 한 사람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삐뚤어지면 부부 사이가 삐뚤어지고 가정이 삐뚤어지게 된다. 그리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는 잘못된 길로 가 인생을 그르치기 쉽다’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이를 예방하고 범죄자를 교정시키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갖게 해주는 것임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는 말씀을 귀중한 교훈으로 삼아 저 자신도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흉악한 범죄자에게도 조사를 마치고 나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도록, 새생명을 얻고 믿음과 소망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복음을 전하며 신앙생활을 강권하였습니다.



제가 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하는 내내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시고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예배를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이겨내게 해주셨습니다. 바쁜 직무 중에도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전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2008년도에 제가 담당하는 경찰서 강력팀이 민생침해사범과 강·절도범 검거 실적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는 경찰청 주관 형사활동평가에서 경기도 1위, 전국 2위를 하였는데, 당시 저희 팀의 활동이 화제가 되어 TV방송을 비롯한 여러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제가 정년퇴직을 앞두었던 2019년 7월 14일 주일 저녁에 우리 교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장님을 비롯한 고위 경찰 간부와 각 경찰서 선교회 회장을 비롯한 크리스천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 선교의 밤’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날 당회장 목사님께서 은혜로운 말씀으로 참석한 우리 경찰관들을 격려해 주셨으며, 참석한 경찰관들은 경찰가족 복음화를 위한 당회장 목사님의 관심과 우리 교회의 지원에 대하여 한마음으로 감사하였습니다. 무척 은혜로운 성회였고 제가 우리 교회의 성도인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는 지난 2020년에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그동안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수여하는 옥조근정훈장을 받고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의지하는 믿음을 주시고 경찰선교의 사명을 주신 하나님, 직무를 잘 마치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최근에 갑작스럽게 저에게 찾아온 중한 질병을 치료해 주시고,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며 주 안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십니다.



올해 1월 어느 날 새벽에 갑자기 머리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생기더니 증세가 심해져 급히 병원으로 가 응급입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MRI검사를 받은 결과 뇌수막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커서 서둘러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에 따라 개두술을 하였습니다. 저의 수술을 앞두고 아내와 저는 함께 신유에 관한 성경구절을 암송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야고보서 5:15,16)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4~6)



수술 전후로 당회장 목사님께서 은혜로운 말씀으로 저의 믿음과 용기를 북돋워 주시고 저와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을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실 때 성령님이 감동케 하여 주시므로 저는 틀림없이 수술이 잘 되고 곧 병이 나을 것을 확신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금요기도회 시간에 교회에서 많은 성도님들이 합심하여 기도해 주셨습니다. 교구에서 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이 심방 오셔서 기도해 주셨고 장로님과 권사님과 안수집사님을 비롯한 많은 성도님들이 매일같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함께하시고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상보다 일찍 퇴원하고 건강을 회복하여 지금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겨 봉사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저에게 신유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사랑과 권능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그리고 저의 병이 낫도록 기도해 주신 교회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현재 저는 안수집사로서 구역장 직분으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고 남성봉사연합회와 성가대에서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겨 봉사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수구역장으로서 구역을 돌보며 이웃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봉사하는 분들의 식사를 위해 교회 식당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의 한없이 예쁘고 소중한 딸은 지방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주말마다 상경하여 청년봉사선교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며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모두에게 교회의 귀한 봉사직분을 주셔서 주님의 일을 하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가족이 오늘도 말씀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게 해주시고 집안에 감사 찬송 소리가 가득 울려 퍼지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