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민수기 20장 ● 찬송 : 30장(새찬송 14장)
출애굽 후 40년 정월에 이스라엘 백성이 신 광야에 이르렀는데, 마실 물이 없자 백성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을 토로했습니다. 이들은 출애굽 당시 20세 미만이던 자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이었는데 그들의 조상과 마찬가지로 패역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반석에서 물을 내어 갈증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첫째로, 자신의 죄성을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조금만 방심하면 악한 생각과 언동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는 까닭은 사람 속에 있는 죄성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악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됩니다. 둘째로, 혈기를 이기지 못하면 죄를 짓게 됩니다.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었지만 백성들이 공박하는 바람에 혈기를 참지 못하고 잘못을 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는데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물을 내랴?” 하면서 지팡이로 반석을 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기 때문에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기도 :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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