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창세기 50장 ● 찬송 : 427장(새찬송 191장)
부친 야곱이 세상을 떠나자 요셉의 형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들은 부친의 생전에는 요셉이 그들을 선대하였지만 이제 부친이 돌아가셨으니 혹시 옛 원한을 기억하고 복수하지나 않을까 염려한 까닭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두려워하는 형제들을 안심시키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형제의 우애를 지속할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첫째로, 선으로 악을 갚는 성도가 됩시다. 노예로 팔린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았습니다. 요셉은 이 사실을 알았기에 악을 선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형제들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을 추호도 갖지 않았으며, 오히려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하며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노라면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성도는 상대방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을 갖기보다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지켜봐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됨을 믿기 때문입니다(롬 8:28). 기도 : 악을 선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