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창세기 27장 ● 찬송 : 377장(새찬송 449장)
어느 날 이삭은 맏아들 에서를 불러 장자의 축복을 하겠으니 사냥하여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어머니 리브가가 엿듣고는 자기가 사랑하는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도록 일을 꾸몄습니다. 에서가 사냥 나간 사이에 야곱을 변장시켜 별미를 가지고 이삭에게 들어가서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한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거짓을 미워하십니다. 야곱은 눈이 어두운 부친을 속여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지만, 이 일로 인해 형 에서와 원수지간이 되었고 드디어는 머나먼 하란 땅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이처럼 거짓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형벌이 따릅니다. 그런데도 야곱이 선민의 조상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를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라면 방법이야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태도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죄가 됩니다. 야곱이 복을 받게 된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복 주실 것을 리브가에게 언약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행하여 실족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음으로 복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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