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예레미야 11장
 ● 찬송 : 352장(새찬송 313장)

하나님은 지난날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너희는 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는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유다 백성이 이 언약을 지키지 않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 언약을 다시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첫째로, 유다 백성은 하나님만 섬기라는 언약을 어겼습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언약한 바를 스스로 파기했습니다.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효와 같도다” 하신 말씀은 당시 유다 백성의 우상 숭배가 얼마나 극심했나를 보여 줍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 유혹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며 성령을 좇아 행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했습니다. 

하나님은 선민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셨으므로 예레미야를 통하여 간곡하게 회개를 촉구하고 살 길을 찾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예레미야를 미워하여 죽이려고 했습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잠 29:18)고 하였듯이,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하는 백성은 멸망하게 됩니다.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만 섬기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