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역대하 3장
 ● 찬송 : 173장(새찬송 184장)

성전의 기초를 놓은 예루살렘의 모리아산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우선,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친 곳이요, 또 다윗이 인구 조사를 함으로 재앙이 임했을 때 그 곳 바위 위에 제단을 쌓고 속죄의 제사를 드렸던 곳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전인 우리의 마음 상태가 어떠해야 할지 생각해봅시다. 

첫째로,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철저히 순종하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백 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나님께서 명하셨을 때, 일언반구 변명하지 않고 즉시 순종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을 성전 삼아 거하시며 큰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철저히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죄와 탐욕으로 얼룩진 마음은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회개함으로 사죄의 은총을 받은 심령 속에 임재하십니다. 성경은 성도들의 마음을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죄를 철저히 회개함으로 거룩하신 성령님을 모신 성전답게 구별된 삶을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믿음과 정결한 마음으로 성령 충만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