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무엘상 24장
 ● 찬송 : 433장(새찬송 409장)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숨어 있을 때 사울왕이 삼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잡으러 왔습니다. 마침 사울왕이 휴식을 취하러 굴속에 들어갔는데 공교롭게도 그곳에 다윗이 숨어 있었습니다. 다윗은 원수를 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며 그의 부하들도 사울왕을 죽이자고 하였지만 그는 이를 만류하고 사울왕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첫째로, 다윗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왕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므로 그를 죽이지 않았을 뿐더러 그의 옷자락을 벤 일로 인하여 마음에 찔림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에 인간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매사를 신중하게 행하도록 합시다.

둘째로, 다윗은 선으로 악을 이겼습니다. 

사울왕은 선을 악으로 갚았으나 다윗은 사울왕을 살려 주었습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히 10:30)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우리 자신이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