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전도서 2장
 ● 찬송 : 456장(새찬송 430장)

오늘날 사람들은 지난날에 비해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살지만 정작 더 중요한 마음의 기쁨을 상실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솔로몬은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렸던 사람이지만 그것으로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첫째로, 세상적인 즐거움은 허무함을 가져다줍니다. 

솔로몬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쾌락을 한껏 누렸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종들과 무려 천 명에 달하는 아내를 거느렸습니다. 날마다 잔치하며 즐겼습니다. 또 그는 학문을 사랑하여 철학에서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깊이 연구함으로 지적인 만족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속절없는 욕망일 뿐이요, 인간은 한줌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임을 그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은 허무감을 안겨 줄 따름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기뻐하며 살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마침내 솔로몬은 영혼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최상의 행복임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24절).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감으로 기쁨을 누리며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는 뜻깊은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을 섬김으로 영혼의 참된 만족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