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요한복음 5장 1~18절
 ● 찬송 : 530장(새찬송 472장)

베데스다 연못가에 언제나 많은 병자들이 모여들었는데 이는 가끔씩 천사가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할 때 먼저 들어가는 자는 나음을 입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곳에 가셨다가 38년 된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38년 된 병자를 고쳐 주신 예수님의 기적을 통하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 해주십니다. 

명절을 만난 예루살렘성은 한껏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나, 예수님은 각종 병자, 소경, 혈기 마른 자 등 불행에 처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베데스다 연못가를 찾아가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불행에 처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찾아오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둘째로, 예수님은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38년 동안 병색이 깊어져서 소망이 없던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시고 그의 병을 완전히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신 분으로서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의 병을 고쳐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은 물론 타인을 위해서도 치유를 간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병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돕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