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욥기 10장
 ● 찬송 : 401장(새찬송 359장)

욥은 자신이 당하는 혹독한 고난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자신에게는 그런 재앙을 당할 허물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욥에게는 하나님께서 조금의 여유도 주지 않고 혹독하게 벌하시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고난의 원인을 다 알 수 없습니다.

고난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리가 범죄하거나, 자연의 법칙을 어길 때 재앙이 다가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뜻밖의 재난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고 하였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성도들은 까닭을 알 수 없는 재난을 만날 때라도 결코 낙심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신앙 상태를 돌아보고 자숙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당하는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한 결과로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고난을 당할 때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