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열왕기상 19장
 ● 찬송 : 423장(새찬송 374장)

엘리야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사백 오십 명의 바알 선지자들을 처형하고 아합의 수레 앞에서 마차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렸습니다. 그러한 엘리야였지만 아합의 왕후 이세벨에게서 죽인다는 협박을 받자 두려워서 광야로 도망했고 로뎀 나무 아래 앉아 죽기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새 힘을 주셔서 남은 사명을 완수하게 하셨습니다. 

첫째로, 승리했을 때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대적하느라 심신이 매우 지친 상태였으며, 그가 얻은 승리로 인해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의 도전이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안도하고 있던 터에 이세벨의 도전을 받았으므로 그만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승리했을 때 방심하지 말고 믿음의 진보를 이루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엘리야를 끝까지 붙들어 주셨습니다. 

갈멜산 위의 엘리야와 로뎀 나무 아래 쓰러져 있는 엘리야는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그를 먹이시고 격려하셨으며,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시어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연약해질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기도: 항상 주님을 의지함으로 견실한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