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시편 109편
 ● 찬송 : 384장(새찬송 585장)

시편 저자는 악인들로부터 무고히 중상과 압제를 당하자 그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며 구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우리도 악한 자의 공격을 당하여 고통을 겪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때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김으로 의연한 자세로 악한 자의 공격을 물리쳐야 하겠습니다. 

첫째로, 인내와 선행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상대방이 악하게 나오면 흔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방식으로 대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런 방법으로는 피차간에 갈등과 상처가 깊어져서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람직한 방법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며 이해와 관용의 정신으로 대해줌으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로, 공의의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4절)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부당한 비난과 핍박을 당할 때 공의의 하나님께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롬 12:19)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문제 해결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기도: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