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여호수아 3장
 ● 찬송 : 377장(새찬송 449장)

지난날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홍해를 가르셨던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요단 강 물의 흐름을 멈추게 하시고 물이 상류에 쌓이게 하셨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은 드러난 강바닥을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사건이 주는 신앙적인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법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강 물속으로 들어가게 한 것은,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는 인간적인 신념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에도 출렁이는 요단강과 같은 난관이 가로막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능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인간이 능히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도우시되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기를 바라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역사해 주실 것을 앙망해야 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기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