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예레미야 24장
● 찬송 : 218장(새찬송 286장)
바벨론 왕이 유다 왕과 방백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간 때에 예레미야는 두 광주리가 성전 앞에 놓여 있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한 쪽에는 ‘처음 익은 극히 좋은 무화과’가, 다른 쪽에는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가 담겨 있었습니다.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에 잡혀간 자들을 상징하고, 악한 무화과는 유다에 남아 있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진실한 성도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좋은 무화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들을 말합니다. 비록 그들이 지금은 포로로 잡혀가는 가련한 처지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실 뿐 아니라 장차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셔서 나라를 세우도록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진실한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둘째로, 악한 무화과는 패역한 자들을 뜻합니다.
유다에 남겨진 자들은 자기들이 포로로 잡혀가지 않은 것에 대하여 안심하며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들을 징벌하시고 바벨론에 잡혀간 자들을 통해서 장차 새로운 나라를 이룩하시는 데 있었습니다. 이처럼 악인은 지금은 평안할지라도 필경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기도 : 하나님께 인정받는 진실한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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