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예레미야 16장
 ● 찬송 : 197장(새찬송 263장)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멸망이 임박하니 “이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라.”고 하시고, 또 “죽은 자를 위해 조문하거나 울지 말라.” 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이 모든 재앙을 예언하자 백성들은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알림은 어찜이며 우리의 죄악이 무엇이냐?”고 반문하였습니다. 

첫째로, 우상 숭배가 곧 멸망 받을 죄악입니다. 

십계명의 첫째 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라.”는 것이요, 둘째 계명은 “어떤 우상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입니다. 이로 보건대, 인간이 범하는 죄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죄입니다. 현대인들은 황금을 우상으로 섬기거나 쾌락을 우상으로 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위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 숭배입니다. 

둘째로, 위선과 사악함이 멸망 받을 죄악입니다.

유다 백성은 우상 숭배와 사악함을 자행하면서도 “우리의 죄악이 무엇이냐?”고 뻔뻔스럽게 되물었습니다. 이로써 그들은 모든 죄 위에 위선의 죄를 더하였습니다. 주님은 위선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회칠한 무덤’이라고 질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자백할 때 용서하시지만 죄를 짓고도 이를 덮고 위선하는 죄는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기도 : 정직한 마음으로 회개하오니 용서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