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무엘상 1장
 ● 찬송 : 404장(새찬송 304장)

사사 시대 후기에 에브라임 산지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나와 브닌나였습니다. 한나는 자녀를 잉태치 못하는 까닭에 슬퍼하며 눈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한나는 하나님의 집에 올라가 하나님께 간절한 서원 기도를 드린 결과 아들 사무엘을 얻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한나는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였습니다. 

한나는 마음의 괴로움을 하나님께 아뢰고 아들을 주시면 그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엘리 제사장이 축복해 주자 한나는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고 얼굴에 다시는 수심이 없었습니다. 한나처럼 우리도 난관을 만날 때 슬퍼할 것이 아니라, 기도로써 하나님께 맡기고 마음에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둘째로,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한 바를 이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을 때, 한나는 서원한 대로 젖을 뗀 사무엘을 하나님의 전에서 살도록 드렸습니다. 흔히 곤궁에 처할 때는 하나님께 부르짖다가 기도의 응답을 받고 형통하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형통할 때나 곤고할 때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한나의 기도와 헌신의 자세를 본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