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느헤미야 5장
 ● 찬송 : 278장(새찬송 220장)

성벽 중건 공사가 한창 진행될 무렵, 가난한 유다 백성들은 흉년이 들어 힘든데 고리 대금으로 인한 이자 부담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대회를 소집하여 착취하는 자들을 책망하고 동족 간에 이자를 취하지 못하게 하고, 채권자들이 얼마간의 금액을 채무자에게 돌려주도록 함으로써 반목과 다툼을 불식시켰습니다. 

첫째로, 내부의 반목을 가장 큰 적으로 알아 경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외부의 적보다도 동족 내부의 반목과 다툼이 더 무서운 적임을 알았으므로 성벽을 쌓는 일을 잠시 제쳐두고 대회를 소집하여 백성들 간의 원망을 제거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처럼 교회나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위협에도 대비해야겠지만 그에 앞서서 내부의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여 구성원들이 사랑으로 화합을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세금을 가볍게 하기 위해 그가 유다 총독으로 있던 12년 동안 봉급을 일체 받지 않음으로써 희생적인 동포애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같은 헌신적인 지도자가 있었기에 유다 백성은 하나가 되어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주 안에서 이웃 사랑에 힘씀으로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이룩해 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