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느헤미야 8장
 ● 찬송 : 235장(새찬송 209장)

성곽을 중건한 유다 백성들은 7월이 되자 나팔절을 지키기 위해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율법에 통달한 학사 에스라에게 율법을 가르쳐달라고 간청하였고, 율법의 말씀을 듣자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 그들은 초막절도 규례에 따라 엄격히 지켰는데, 초막절을 제대로 지킨 것은 여호수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첫째로, 갈급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가 됩시다. 

7월 성회 동안 예루살렘에 모인 백성들은 시종일관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였으며, 그들은 열린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이로써 백성들은 일시적이고 감정적인 신앙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뿌리가 튼튼한 신앙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기뻐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주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성도가 됩시다. 

느헤미야와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눈물로 회개하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10절)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성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참된 기쁨을 얻게 됩니다. 세상의 즐거움은 잠깐이지만 하나님과의 교제의 기쁨은 영혼에 활력을 불어넣어 삶의 질을 변화시켜 줍니다.

기도: 하나님 섬기는 것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삼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