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년11월26일-토] 엘리후의 출현2022-11-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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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2022.11.26(가정예배).pdf (66.6KB)

● 성경 : 욥기 32장
 ● 찬송 : 133장(새찬송 135장)


32장에서 37장까지는 엘리후의 연설입니다. 그는 나이가 젊은 까닭에 욥이 세 친구와 더불어 변론하는 것을 처음부터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올바르게 변론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자기의 의견을 말합니다. 그는 욥이 스스로 의롭다 하는 것과 세 친구가 욥의 주장을 능히 반박하지 못하면서도 정죄하는 것에 의분을 발했습니다. 

첫째로, 엘리후는 사려 깊은 젊은이었습니다. 

엘리후는 욥과 세 친구가 그보다 월등하게 나이가 많으므로 그들의 변론을 청종하기만 하고 감히 끼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할 말을 다하고 나자 비로소 자기의 의견을 말했습니다. 우리도 엘리후처럼 사려 깊게 행동하므로 언행에 실수를 줄이고 덕을 세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엘리후는 의분을 느낄 줄 아는 젊은이었습니다. 

엘리후가 욥에 대하여 화를 낸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욥의 세 친구에 대하여 화를 낸 것은 정당했습니다. 그의 분노는 감정적인 분노가 아니라 진리가 왜곡되는 데 대한 의분(義憤)이었습니다. 엘리후처럼 성도들은 진리가 무시당하고 악이 성행하는 것을 볼 때 거룩한 분노를 나타낼 줄 알아야 합니다. 

기도: 신중한 자세를 가지되 신앙적인 면에서는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