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도행전 5장
 ● 찬송 : 181장(새찬송 189장)

초대 교회는 믿음으로 외부의 극심한 핍박을 견디어 나가는 한편 교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시험에도 대처해야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으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거룩하신 성령님을 속이는 죄를 범한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성도들에게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로, 언행 심사가 진실해야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긴 했지만 그 동기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는 것이었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거짓말을 했기에 파국을 맞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행하는 봉사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헌신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성령님을 거스르지 말아야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거짓으로 베드로를 속이려 했을 때, 베드로는 그들이 성령을 속이며 시험했다고 책망하였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모두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짓으로 성령님을 거스르지 말고 진실한 자세로 성령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청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승리의 길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 성령님을 의지하고 그 뜻을 따르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