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요한복음 21장
 ● 찬송 : 405장(새찬송 305장)

베드로는 예수께서 체포되어 심문을 받으실 때 자기에게 해로운 일이 생길까 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이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를 위로해 주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베드로처럼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졌을 때에도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감싸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첫째로, 근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전처럼 들떠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갈릴리로 가서 근신하며 지냈습니다. 우리도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자신을 반성하고 회개하며 죄 사함의 은혜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둘째로, 순종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가 자기는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잡히셔서 고난 당하실 때 그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 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는 자신이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기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