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시편 70편
 ● 찬송 : 487장(새찬송 369장)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고 도움을 구합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는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중언부언하는 기도라든가 하나님의 뜻이 아닌데도 자신의 고집을 앞세우는 기도가 그러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되는 기도의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첫째로, 겸손한 자세로 간절하게 드리는 기도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왕이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지위나 체면 따위를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는 물에 빠진 사람이 구원을 호소하듯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꾸어 주셨던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며 기도하면 마음에 평안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한 방법과 시기에 따라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방법과 시기에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에 따르는 자세를 가지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간구하여 응답받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