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시편 87편
 ● 찬송 : 544장(새찬송 492장)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수많은 약속 가운데서 가장 영광스러운 것을 든다면, 거룩한 천국 곧 하나님의 성에 올라가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본 시편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성의 아름다움과 그 시민이 된 성도의 특권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천국 시민 된 성도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성도들은 세상 것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이 세상은 잠시 머무는 곳이요, 천국이야말로 영원한 본향임을 알았기 때문에 “이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고 고백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세상 욕심과 자랑에 빠지는 일을 피하고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고 모든 일에 인내와 믿음으로 행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성도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성을 가리켜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라고 고백하며 지존하신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장차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경배하며 무한한 즐거움을 누릴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이 이를 때까지 우리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천국을 소망하며 예배 생활에 힘쓰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