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3.11.27] 교회 행사소식 2023-11-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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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와 한미동맹 70주년’ 학술대회
한국기독교한림원(韓國基督敎翰林院) 주최로 본교회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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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직 신학대학 총장과 석좌교수 등 국내 저명한 신학자들의 학술단체인 한국기독교한림원(韓國基督敎翰林院 /이사장 조용목 목사님•원장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의 제4차 학술대회가 ‘한국기독교와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11월 17일(금) 오후 3시 우리 교회에서 열렸다.

 

개회예배가 임성택 전 강서대 총장의 사회로 목창균 전 서울신대 총장의 기도, 안명준 평택대 명예교수의 성경봉독, 김민성 한일장신대 교수의 특송, 한림원 원장 정상운 목사님(전 성결대 총장)의 마가복음 8장 14절에서 21절 말씀 본문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는 제목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이어서 이동주 전 아신대 교수(바이어하우스학회 회장),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바른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대표), 이억주 전 킬빈대 교수(한국교회언론회 대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동성애 확산 저지를 위해’ ‘한국기독교한림원을 위해’ 각각 합심기도를 인도하였다.

 

한림원 이사장이신 조용목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2부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 교수의 기도, 정상운 원장의 개회사와 신입회원 소개에 이어서 이사장 조용목 목사님께서 한국기독교학회 신임회장 황덕형 서울신대 총장에게 위촉장과 축하패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으로 취임한 오덕교 박사에게 축하패를 수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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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최대해 대신대 총장의 축사 후 이광희 평택대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박응규 아신대 교수(개혁신학회 회장)는 <개항 이후 초기 한미관계와 선교사의 역할: 알렌과 헐버트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에서 “두 분은 선교사역 초기에 개척자로서 한국에서의 선교의 문을 여는 데에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들이지만, 또 한편 우리나라의 개항 이후 초기에 한미관계를 돈독히 하고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는 등 우리나라가 자주권과 독립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박명수 서울신대 명예교수(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는 <이승만의 반공포로 석방, 대립인가? 묵인인가?>라는 주제의 논문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포로석방은 한편으로는 자유송환이라는 미국과의 공동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대한민국에 있다는 점을 미국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메시지였다. 또한 공산권에 자신이 정전협정 자체를 흔들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아울러 한국인들에게 우리는 자유세계에 속한 국가이며 분명한 주권국가라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은선 안양대 명예교수(전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 회장)는 <1970년대 한미 갈등과 기독교>라는 주제의 논문에서 “70년대 복음주의 교회들의 민족복음화 활동은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고, 또한 한미관계가 갈등을 겪을 때는 미국교회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미국내 반한 여론을 순화시키고 반공을 강화하며 미군철수를 막아 안보를 튼튼히 하는 역할을 하였다. 앞으로도 한국교회는 한미동맹체제를 더욱 견고히 하는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발전시키고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이루도록 헌신하면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막중한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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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술대회는 이상규 백석대 석좌교수(전 개혁신학회 회장)의 종합논평에 이어서 오덕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