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4.06.16] 삶의 어려운 순간마다 저와 함께하셔서 저에게 전화위복이 되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2024-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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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려운 순간마다 저와 함께하셔서 저에게

전화위복이 되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한 기 영




▶할렐루야! 저는 은혜와진리교회 과천성전에서 청년봉사선교회에 소속하여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을 신앙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입니다.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지난 시간 특히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전화위복이 되도록 도와주시고 섭리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먼저, 저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시고 저를 도와주신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저는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이과계열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공부했지만 2학년 말 성적이 목표한 것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사로서의 비전과 사명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의사라는 직업을 선망하여 택한 길이었기에 늦게라도 다른 진로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부모님과 상의를 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던 중에, 친구들에게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줄 때 큰 보람과 희열을 느끼고 어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볼 때에 남달리 즐거워하는 것을 생각하여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로 새로운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처럼 급하게 교육대학 입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교육대학 입시에 반영되는 문과 과목은 포기하고 이과 공부에 전력한 터라 내신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시모집 전형에서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정시모집 지원을 위한 수능성적 역시 집에서 가까운 대학교에 진학하기가 쉽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재수를 하느냐, 아니면 집에서 먼 지역에 있는 학교에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을 할 것인가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운 교대에 진학하여 청년 시절에 열심히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생활을 하기를 원했습니다. 물론 타지에서도 어떤 교회나 기독교 동아리에서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꾸준히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신앙생활을 하고 싶었고, 주님의 사랑과 말씀과 성령의 권능이 충만한 우리 은혜와진리교회를 잠시라도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을 때에 담임선생님이 저를 찾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너에게 알맞은 전형인 것 같으니 지원해보라’며 집에서 가까운 교대의 정시전형 요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읽는 순간 주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시고 저를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평가하는 기준 하나하나가 다 저에게 유리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것은 그 해에만 특별히 적용하는 조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주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과연 주님께서 저의 그 믿음이 현실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해당 전형으로 합격하여 그 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까지 받았습니다. 저에게 약점이었던 부분들이 해당 전형에서는 저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여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갖게 하여 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교사 임용시험을 마치고 군입대를 준비할 때였습니다. 저는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첫해에 개인적인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급기야 입에서 피를 토하며 일주일간 병원신세까지 져야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젊고 큰 병도 아니므로 몸 관리를 잘하면 금방 낫는다면서 저를 안심시키셨지만 퇴원한 후로도 그 질병은 계속해서 저를 괴롭혔습니다. 저는 시험준비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결국 임용시험에 실패하여 다시 시험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무척 고달픈 2년간의 시험준비 끝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군입대 문제가 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군에 입대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당시 저의 몸이 매우 약해져 있어서 군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저의 가족은 물론 제가 봉사하는 교회 부서의 교역자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저를 잘 아는 분들 모두가 저의 군입대 문제를 놓고 함께 기도해 주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런 걱정을 주님께서 아시고 이미 저의 길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성인 남성은 20살이 되면 신체검사인 신검을 받아 군입대 적합 여부를 판정 받는데, 그 유효기간이 있어 일정 기간 내에 입대하지 않으면 신검을 다시 받게 됩니다. 저도 임용이 끝난 후 신검을 받은지 오래되어 병무청에서 다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검사 결과는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마른 몸이 질병과 시험으로 인해 더 체중이 줄어서 이러한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학교에 있는 특수학급에서 학생들을 도와주는 공익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매주 빠짐없이 교회에서 주중예배와 주일예배를 드리며 교회봉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청년수련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군에서 복무중인 형제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아멘.



제 삶 가운데 인도자 되시며 주인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젊은 날 더욱더 주님의 뜻을 청종하고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