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불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나 하 나님을 모르고 내 마음 내 뜻대로만 살아왔읍니다. 그러던 중 지금부터 6년전에 남부순복음교회의 집사 님의 인도로 하나님을 믿게 되었읍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고 난당하셔서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질병의 고통으로부 터 구원해 주신 그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여 열심히 주님을 의지하며 몸과 마음과 시간과 재물을 드려 주님을 사랑하고 맡겨진 조장의 직분에 최선을 다 하고자 힘을 기울였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정에 간 적이 있었는데 찾아오 신 동네의 손님들이 많은 시간을 화투를 치며 헛되 게 보내는 것을 보았읍니다. 나도 신앙이 없었으 면 저렇게 허송세월하는 것을 낙으로 삼았을 것이 라는 생각이 들면서 쉴 새없이 주의 일에 전념하 는것이 생활의 큰 즐거움이 되게하여 주신 하나님 의 은혜가 눈물겹도록 감사했읍니다. 주의 이름으 로 행한 모든 수고에 하늘나라의 풍성한 상급으로 채워 주실 것을 생각하면 새 힘이 솟아오르곤 합니 다.
그동안 저는 여러 가지 귀중한 신앙체험을 하였 는데 이러한 체험들은 저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었읍니다. 근래에는 병고침의 체험을 함으로 하 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대하여 믿음을 갖게 되었읍니 다. 몇 달전부터 목이 자주 쉬어서 기도드리는 것 과 찬송부르는 것이 불편해 지기 시작했읍니다. 약 을 계속 먹어도 아무 차도가 없고 계란에 식초를 타 서 먹으면 낫는다고 해서 많이 먹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읍니다.
목이 쉬어서 예배를 인도하고, 전도를 하는 일이 무척 힘들고 장애가 됨으로 저의 마음은 심히 안타 깝고 괴로웠읍니다. 할 수 없이 병원에 가서 진찰해 보았더니 의사선생님은 저의 목에 혹이 났다며 내일 이라도 와서 수술을 해야만 된다고 하였읍니다. 병원에서 집으로 향하는 저의 발걸음은 무겁고 마음 은 심히도 착잡했읍니다. 수술을 하자니 우선 돈을 마련하는 것이 걱정이 되 었으며 돈도 돈이지만 더욱더 걱정되는 점이 있었읍 니다. 그것은 제가 수술을 하면 믿지 않는 친척들이 모두 알텐데 그동안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고 목을 많이 써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 리우게 되는 점이었읍니다. 더군다나 외국에 있는 남 편이 알고 걱정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가능하면 수술 을 하지 않고 치료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 었읍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을 찾아가서 다시한번 진찰을 받아 보았는데 거기서는 두 주일을 치료해 보고 안되 면 수술을 하라고 하였읍니다.
그후 사흘이 지나 병원엘 다녀오며 기도를 하는 데 마음에 다니엘서6장 말씀이 떠오르면서 기도하면 고침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읍니다.
다니엘이 그를 참소하여 죽이려고 하며 기도하는 생활을 훼방하는 자들을 오직 기도하므로서 이겼다 는 깨달음이 저에게 왔읍니다.
저는 목에 고통이 다가오는 것이 제가 기도를 드 리는 것과 복음을 전하는 일을 방해하기 위한 사탄 의 짓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더욱 열심으로 하 나님의 치료의 역사를 구하고 기도하면 병마의 세력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읍니다.
그날부턴 병원에 가지않고 일주일을 작정하고 결사 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를 드렸읍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찬송을 일곱장을 부르고 한 시간 이상 을 기도했으며 저녁에는 가정예배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찬송을 일곱장을 부르고 합심해서 간절하게 기 도를 드렸읍니다. 찬송을 불렀다기 보다는 눈으로 보 고 마음으로 불렀읍니다. 그토록 목이 아팠습니다. 그러면서 구역예배때면 구역식구들에게 합심해서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고 시간만 있으면 성전에 와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읍니다. 또한 예배에 참 석하여 기회있는대로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게 되었는데 기도를 받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 신다는 확신과 함께 점차로 병세가 호전되었읍니다. 작정한 기도가 끝나고 주일 6부예배후 당회장 목 사님께 기도를 받게 되었는데 이번만 받으면 완전 히 고침받는다는 믿음이 생겼읍니다. 당회장 목사님 의 간절한 기도를 받고 나왔는데 그때 이후로 저의 목은 깨끗이 고침받아 다시금 힘차게 주의 일에 전 념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 할렐루야!
저는 저 자신이 병고침의 체험을 함으로 우리의 치료자가 되시는 주님을 더욱 힘차게 증거할 수 있 게 되었읍니다. 또한 믿지않는 친척들에게 하나님 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해 주시고 저에겐 더욱 큰 믿 음을 갖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깊은 감 사를 드렸읍니다.
그리고 금번의 체험을 통해서 간절한 기도의 능 력이 큰 것을 깨닫고 더욱 기도의 힘쓰는 생활이 되 었읍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맡겨진 직분을 따라 열심으로 주의 일에 충성할 것을 다짐 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 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 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낫 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 는 힘이 많으니라” (야고보서 5:1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