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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8.07.03] 부르짖는 기도로 사업의 어려움이 해결되었읍니다198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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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결혼전까지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 읍니다. 그런데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가정에 큰 어려움이 밀려 오게 되었으며 저는 그때부터 하 나님을 믿기 시작했읍니다. 그후로 크고 작은 체험 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더욱 깊 은 믿음을 갖게 되었읍니다. 금번에 남편의 사업을 통해서 기도의 능력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체험하 게 되었읍니다.
남편은 등가구공장을 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신갈 로 이사를 와서 공장을 세우게 되었읍니다. 그때가 작년 7월이었읍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 쳐서 많은 시련을 겪어야 했읍니다. 전기를 끌어와 야 하는데 가건물이어서 전기를 보낼 수 없다는 것 이었읍니다. 공장을 포기하고 나갈려고 해도 주인이 계약금을 돌려주질 않았읍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 태에서 남편은 직장에 다니며 88년 새해를 맞이하 게 되었읍니다. 저는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하며 기 도에 열심을 다하고 맡겨진 조장의 직분에도 열심 을 내었읍니다. 남편에게도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 했지만 믿음이 없는 남편은 전혀 하나님을 의지할 려고 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남편의 태도가 야속하 기까지 했읍니다. 저는 남편이 신앙생활을 하게 되 기를 간절히 간구하였읍니다.
그러자 점차적으로 사업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읍 니다. 들어오지 않던 전기도 들어오게 되어 금년 4 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가게 되었읍니다. 자본도 별로 없이 시작했으나 제품생산은 순조롭게 진행되 었읍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남편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점이었읍니다. 저는 남편이 주일만 이라도 교회에 다닐 수 있게 되기를 계속 하나님께 기도 드렸읍니다.
그후 한달이 지난 5월 13일 낮에 남편이 근심기가 득찬 얼굴로 집에 들어 왔읍니다. 깜짝 놀라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보니 공장 건물 두동 중에 한동 이 칠하는 공장에 화재가 나서 전소가 되었다는 것 이었읍니다. 황급히 공장에 달려가보니 언제 건물 이 있었느냐는 듯이 깨끗이 타고 없었읍니다.
저는 그날밤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여 눈물로 부 르짖어 기도하고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마음에 평강을 되찾게 되었 읍니다. 그러자 아직까지 괴로워 하고 있을 남편이 생각이 나서 남편을 위하여 계속 기도를 드리고 있 는데 누가 등을 두드려서 돌아보니 남편이었읍니다. 자신도 하나님께 위로받기 위해서 찾아 왔다는 것 이었읍니다. 할렐루야! 그때부터 남편은 주일을 꼭 꼭 성수하며 신앙생활에 열심을 갖기 시작했읍니다.
시련은 계속 되었읍니다. 불이난데다가 수금까지 되질 않아 종업원들에게 월급도 주지 못하고 있었 는데 설상가상으로 물건을 가져간 거래처에서 부도 를 내고는 행방을 감추어 버리고 말았읍니다. 찾아 볼려고 애를 썼지만 소용이 없었읍니다. 저는 아침 금식을 작정하며 기도를 드렸으며 남편의 손을 붙 잡고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였읍니다.
저는 교회에 가서 당회장 목사님께도 여러 번기 도를 받았읍니다. 기도를 받을 때마다 마음속에 하 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는 확신을 더욱 깊게 갖게 되었읍니다. 지난 6월 5일 제가 21일작정 아침금식 기도를 마치는 날이었읍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반드 시 해결해 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어 종업원 들에게 10일날까지는 다 해결이 되어 월급을 탈 수 있을 것 이라고 담대하게 선언을 하였읍니다. 그러자 시동생이 저에게 그렇게 장담했다가 안되면 어쩔려고 그런 말씀을 함부로 하느냐고 했읍니다. 그러나 저의 마 음은 담담했고 주님의 평안이 충만했읍니다.
이틀이 지난 6월 7일 아침이었는데 간밤에 꿈속 에서 당회장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면서 조장님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이 사라지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이 되었읍니다.
그날 오후에 하나님께선 기적적으로 사업의 어려 움을 해결해 주셨읍니다. 행방을 감추었던 분으로 부터 직접 연락이 와서 그동안 밀렸던 대금을 다지 불을 해 주겠고 창고에 남아있는 물건도 현찰을 주 고 가져 가겠다는 것이었읍니다.
저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사랑에 그저 감사할 뿐이었읍니다. 시동생 역시 하 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고 믿음을 갖게 되었읍니다. 다음날 남편은 저에게 봉투를 하나 주었읍니다. 월급을 주고 갚을 돈을 갚고나니 얼마 되지는 않는 다며 감사헌금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었읍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지 한달도 안되는 남편이 스스로 감사헌금을 드리는 모습을 보며 저는 하나 님께 뜨거운 감사를 드렸읍니다.
하나님께선 금번의 시련과 연단을 통해서 남편이 하나님을 찾는 계기가 되게 해 주셨으며 저에게는 살아계신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게 해 주셨읍니다.
이제 저는 어떠한 시련이 다가와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려 움에 처해 있을 때 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시고 믿음을 더하게 해 주신 교구의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 한 몸 하나님의 나라에 더욱 유 익된 일꾼이 되고 어려움을 당하는 성도님들에게 조금이라도 신앙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맡겨진 조장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 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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