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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8.07.08]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2018-07-08 00:00
작성자



18.7.8
(간증) 채승석
1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는 중학교 2학년 때 참가한 여름수련회에서 구 원의 은혜와 진리를 깨닫고 눈물로 하나님 앞 에 회개하면서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교회 학교에서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고입 시험을 준비할 때 영어 성적이 안 좋은 저를 위 해 어머니께서 과외공부를 시켜주셨습니다. 어렵게 시켜주신 과외였던 만큼 저는 열심히 공부하여 최우 수반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척 기쁘고 감사했습 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께서 주일에도 학교에 나와 자율학습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전과 다름없이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성가대에서 봉사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연락을 받은 어머니께서 주일에는 당연 히 교회에 나가고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선생님이 허락해 주셔서 저는 아침 일찍 예배 를 드린 후 오후에 학교에 가서 공부하였습니다. 이처 럼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면서 공부하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첫 모의고사 때 과학 과목에서 전교1 등을 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전반적인 내신점수가 아직 중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던 상태에서도 저는 또 하나님의 은혜 주심을 체험 하였습니다. 공부에 그다지 흥미가 없이 지내던 고등 학교 2학년 어느 날, 새벽일을 나가시는 어머니 몰래 그 시간까지 만화책을 보던 저에게 성령께서 감화하 여 주시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엡 6:2) 하신 말씀을 주시면서 회 개기도를 하게 하셨습니다. 그 일 이후 저는 공부하는 재미가 생기고 중간고사 때 5일 밤을 새면서 공부하 여 전교에서 6등을 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되었습 니다. 입시가 코앞에 닥친 3학년 때 중요한 모의고사 가 주일에 있었습니다. 그 때도 저는 아침 일찍 교회 에 가서 예배를 드린 다음에 학교로 가서 시험을 치렀 습니다. 선생님이 커닝을 의심할 정도로 그 날 시험에 서 크게 향상된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 후 서울에 있 는 이름 난 대학교에 무난히 진학하였습니다.
입학만 하면 마냥 즐거울 것 같았던 대학생활이 생 각과는 달랐습니다. 무엇보다 술을 전혀 하지 않고 주 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거절하고 절제하다 보니 대학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2학년 때 적성 과 향후 진로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친구를 따라서 전 공을 기계공학으로 정했다가, 잘 적응하지 못하여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해서는 화학공학으로 전과하였습 니다. 그리고 졸업할 때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중에 저를 위해 기도해주던 성가국의 임원 집사 님을 통해 천안에 소재한 한 프레스 회사를 소개 받 아 취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그리로 인도하 신다는 생각에 예정된 다른 회사들의 면접은 보지 않 고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이 일었습니다. 회사가 너무 외진 곳에 있고 기숙사 시설이 열악하여 기도할 때 감사 대신 불 평하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 과 성령으로 깨닫게 해주시고 소망 중에 인내하게 해 주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
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 리라"(렘 33:3) 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서 한 달이 지났을 때, 안양성전에서 저의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 을 주신 안수집사님 두 분이 안부를 묻는 전화를 주 셨습니다. 전화로 격려를 해주시고 '하나님께서 집사 님을 그 곳으로 보내신 뜻이 분명 있으실 것이다. 그 리고 하나님의 또 다른 섭리하심을 기대하고 기도하 면서 노력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회사를 알아보 고 마침 대기업 공채가 시작되어 원서를 접수하였습 니다. 제 전공과 크게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아 는 분야도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을 믿는 믿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서류전형에 합격을 하고 면접을 보면서 저는 "우리 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 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 루느니라"(롬 8:28) 하신 말씀처럼, 그 동안의 모든 과 정이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시고 인도해 주시 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술 면접 에서 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와 화학공학과에서 배운 지식들을 함께 응용하여 발표했더니 면접관들이 "다 른 회사에서는 이런 인재를 왜 놓쳤나?" 하는 칭찬을 하였습니다. 임원들이 시험관으로 나온 최종 면접에 서도 프레스 회사의 품질부장님이 해주셨던 말을 인 용하여 제가 생각해도 제법 훌륭한 답변을 하였습니 다. 면접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서 스스로 감동되어 합격을 확신하였습니다. 전에는 전공선택을 잘못하고 시간을 낭비했다고만 생각했는데, 외지고 열악한 환 경의 회사라고 원망하고 불평만 했는데,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신실한 믿음을 가진 자매를 만 나 믿음과 사랑의 복된 가정을 이루게 해주셨습니다. 안양성전 주일예배 성가대에서 봉사하던 2002년에 고 등학교를 갓 졸업한 자매가 성가대에 들어와 봉사하 기 시작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고등부 성가대에서 같 이 봉사한 적이 있는 후배였습니다. 그래서 더 호감을 갖게 되었고 같이 모든 주중예배에도 참석하면서 자 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교제하기 시작하여, 당회장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부부와 가정생활에 대 해 해주시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배 우자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제 아버지와 장인어른은 저희 둘이 교제하기 훨씬 전 부터 같은 부서에서 봉사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 셨습니다.
저희는 함께 성가대에서 봉사하면서 8년 동안 교제 한 끝에 제가 취업을 한 2010년 겨울에 결혼하였습니 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제가 예배를 소홀히 하며 신앙생활에 나태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께서 저를 엄히 책망하시고 회개하게 해주셨습니다.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 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코케 하시리라”(고전 1:8) 한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도록 섭리해 주셨습니다.
천안에 신혼집을 마련하여 살면서 회사일이 바쁘고 교회가 멀다는 핑계로 주중예배를 등한히 하였습니 다. 주일에도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인터넷으로 말씀 을 들으며 건성으로 예배하였습니다. 그렇게 교회와 멀어지니 세상과 타협을 하게 되고 가끔은 음주도 하 였습니다. 그 때에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하였습니다. 출산 당일, 출산준비를 위해 미리 안양의 처가에 가 있던 아내를 만나서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먼 저 분만실로 들어간 아내로부터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우리 아기 심장이 안 뛰어요...." 저 는 큰 충격을 받고 놀라 말문이 막혔습니다.
렸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그런 제 앞에서 '분명 하나 님의 뜻이 있을 것이란 믿음의 말을 하였습니다. 그 리고는 눈물로 아이를 사산하였습니다. 저는 혼자 조 용히 아기의 화장을 치르고 뒷일을 감당하면서 몹시 자책하며 하나님께 회개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 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고 철저히 회개하 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 을 섬기는 성도인 것과 금주를 당당하게 선언하였습 니다. 그리고 예배중심의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아내 도 성령님의 위로를 받고 큰 슬픔을 겪은 사람답지 않 게 더 열심히 성가대의 임원을 맡아 봉사하면서 하나 님의 복을 사모하였습니다. 집은 천안에 있었지만 아 내는 안양성전에서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가지고 2014년 부터 이곳 천안성전에서 우리 교회를 섬기기 시작하 였습니다. 교회에서 아내에게는 여성봉사연합회 회계 와 구역장의 직분을 주셨고, 저에게는 금요예배 성가 대를 지휘하는 거룩한 직분을 주셨습니다. 금요일 저 녁에 회사에서 일해야 될 때도 있었지만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여 헌신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 고 주일예배 성가대의 지휘까지 맡겨주셨습니다.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면 금방 생길 것 같았던 아 이 소식이 없었습니다. 한 해 두 해 시간이 지나며 그 사이 아내의 몸이 많이 야위어졌습니다. 시험관 시술 도 생각해 보았지만 기도할 때 확신이 들지 않아 망설 였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2월, 전에 아내 가슴에 있 는 혹에 대해서 추적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던 말이 생 각났습니다. 7월로 예약돼있던 검진을 3월로 서둘러 •변경하고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아내 가슴에 있는 혹 이 많이 커졌고 모양도 안 좋다고 하여 곧바로 외과 에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내에게 힘든 시간이 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이런 치 료 없이 아내가 임신을 하였다면, 여성호르몬의 증가 로 인해 혹이 더 크게 자랐을 것이고 더 큰 질병으로 발전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더 기다리게 하시고 아이를 갖기 전에 치료를 선행시키신 것입니다. 그런 믿음의 생각을 할 때 입사 면접 때와 상황이 비슷하여 저는 아내에게 하나님께 서 곧 우리에게 아이를 주실 것 같다'는 믿음과 소망 의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후 6월 어느 날부터 아내에게 2주 넘게 장염 증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아내는 임신을 예상치 못하 고 검진 차 병원에 갔다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 습니다. 교구장님과 구역장님들이 그 동안 매월 첫째 주에 7일 동안 여리고기도회를 갖고 아내의 임신을 위해 합심하여 하나님께 기도해 주셨는데, 하나님께 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아내의 몸이 최고로 약할 때 임신을 하여 병원에서 움직이는 것을 말리고 가벼운 근력 운동만 지시할 정도였지만, 저희 아기는 보통 태 아의 평균치보다 2주 더 빠르게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랐습니다. 올해 3월 8일,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귀여운 아들 예찬이를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매일 가정예배를 통해 아이를 품에 안고 예배 드리 는 그 날을 소망하며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 저희에게 소원을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 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복을 더해 주셔서 회사에서 뜻밖의 진급을 하고, 출산 휴가기간이 늘어 출산하는 아내 곁에서 더 많은 시간 힘이 돼 줄 수 있었습니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해주시고 역경을 통해 더 견고한 믿음을 갖게 해주신 하나님, 모든 일이 합력 하여 결국에 선이 되도록 역사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주님의 일에 사 용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안타깝고 믿기지 않는 현실에 소리 없이 눈물만 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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