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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8.04.29] 하나님께서 신앙생활에 본이 되는 훌륭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시고 본 받게 해주셨습니다2018-04-29 00:00
작성자


18.4.29

니다.
(간증)-한은선-
66 하나님께서 신앙생활에 본이 되는 훌륭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시고 본 받게 해주셨습니다.

는 우리 교회 용인성전에서 구역장과 초등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5월의 어린이주일 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제가 예수님을 믿는 귀중한 믿음을 가지게 되고 오늘까지 복된 신앙생활을 하도 록 도와주고 이끌어주신 분들을 생각해 봅니다. 많 은 분들이 있었지만 특히 크게 기억에 남는 세 분이 계십니다.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분들, 저에게 길 이 추억될 영적 스승이 되어주신 분들입니다. 먼저 생각나는 분은, 외할머님이십니다.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교회 앞마당에서 뛰놀고 선교유치원에서 소리 높여 찬송 하던 것이 제 어린 시절 기억의 대부분을 차지합니 다.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던 중에 아버지의 사업 실 패로 인하여 저는 외할머니 댁에 맡겨졌습니다. 할 머니는 성품이 매우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셨습니 다. 무엇보다 신앙심이 독실하셨습니다.
할머니는 주일이 되면 아침 일찍 먼저 잘 다려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신 다음, 저희 세 자매의 머 리를 예쁘게 빗겨주시고 정갈하게 단장시키셔서 교 회에 데려가셨습니다. 저희가 하나님께 드릴 헌금도 잊지 않으시고 꼬박꼬박 하얀 봉투에 넣어 챙겨주 셨습니다. 그리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밤 9시 가 되면 어김없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후 잠 자리에 들게 하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성경 읽고 찬송하기를 즐겨 하셨던 외할머니는 권사님이 되셔서 더 열심히 교회와 성 도님들을 섬기며 전도하는 생활을 하셨고, 91세 되 신 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밝은 얼굴로 천국에 가셨습니다. 외할머니는 저에게 예수님을 믿고 변 함없이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즐 겁고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몸소 가르쳐 주셨습
두 번째 생각나는 분은, 초등부 시절의 교회학교 선생님이십니다.
이사를 하고 다니게 된 교회의 초등부에서 사랑 충만하신 선생님이 저희 반을 담임하셨습니다. 선 생님은 주일 아침마다 저희 집 앞에 오셔서 "은선 아! 교회 가자" 하고 부르셨습니다. 선생님 때문에 저는 아무리 피곤해도 늦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부르시는 소리를 못들은 척 그대로 누워있으면 선 생님은 목소리를 더 크게 내시며 제가 나올 때까지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제가 싫은 내색을 해도, 눈이 오거나 비가 와도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교회학교 에서 찬송할 때 큰 소리로 찬송하게 하시고 공과시 간에 배우는 성경 구절도 꼭 암송하게 하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선생님의 이러한 관심과 가르침이 귀 찮고 때로 부담스럽게 여겨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 지만 선생님의 그 열정과 사랑 덕분에 제가 일찍부 터 주일성수가 습관화되고 예배할 때 마음과 정성 을 다하여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어렵 고 힘든 일을 만나면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암송 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생각나는 분은, 우리 교회 수구역장님이 십니다.
사춘기 청소년 시절에 저는 교회를 멀리하고 생 활하였습니다. 열심히 다니던 교회에서 분란이 일 고 어떤 교인의 덕스럽지 못한 언행을 보고 마음 에 큰 상처를 입어 어머니의 권면과 기도에도 불구 하고 한동안 교회를 멀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제마 음속에는 항상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지금 생각하 면 교만한 마음의 발로였지만 당시에 저는 나중에 좋은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 되겠지 하 고 하나님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 니다. 그런데 한 번 하나님의 품을 떠나니 다시 교회 에 다니기가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성인이 되고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남편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신혼 초기에 아이를 갖게 되면서 감격 한 남편과 저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태어날 아 기를 위해 기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기도하면서 다닐 교회를 찾던 중에 하나님의 섭리로 같은 아파 트에 살고 있는 분을 알게 되었고, 그분의 도움으로 우리 은혜와진리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철저하게 성경적이고 복음적이며 논리 정 연하여 들을 때마다 은혜와 진리로 충만케 되는 당 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마치 꿀과 같았습니다. 은혜로운 말씀은 성령의 단비가 되어 그 동안 갈급 했던 제 마음을 가득히 채워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기쁨과 감사의 눈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때 저 희 가정이 속한 구역을 담당하셨던 수구역장님이 크게 기억에 남는 제 신앙생활의 스승입니다.
어린 제 아이가 많이 아파서 교회의 예배에 참석 하지 못하는 날이면, 구역장님이 저희 집에 오셔서 예배를 인도해 주시고 그날 당회장 목사님께서 해 주신 설교말씀을 요약해서 대신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성도로써 갖춰야 할 교양에 도움 이 되는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자매님은 틀림없이 하나님이 귀하게 쓰실 거예요" 하고 축복 하는 말도 자주 해주셨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가끔 제가 주님의 일에 소 홀하고 나태해지려 할 때는 그때 그 수구역장님의 섬기시던 모습과 제게 해주신 축복의 말을 상기하 며 반성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후로도 힘든 일이 있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믿음의 본이 되는 분들을 통해서 제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 주시고 기쁨을 함께 나누어 배가 되게 해주십니다.
저는 교회학교 교사로 10년째 봉사하면서 초등부 학생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희망인 어린 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돌보고 주님의 말씀으로 지도하는 거룩한 교사의 사명을 주시고 헌신케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제가 신앙 생활을 잘하도록 그 동안 저를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분들의 사랑과 헌신을 본 받아 직분을 잘 감당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 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 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로 향하여 드 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민 6:24-26) 아멘!
매일 매 순간 저와 함께 해주시고 여러 모양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하 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립니다. 장차 주님이 제게 주 실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일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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