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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역경을 통해 기도의 즐거움과 봉사의 기쁨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2003-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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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교
1회에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주일에 교회 나 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그저 부모님을 좇아 출석하는 정도에 그쳤고, 구원의 확신을 가 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82년에 불신 가정으 로 시집을 갔습니다. 처음 인사 드리는 자리에서 "교회에 다니느냐?"고 물으실 만큼 미신을 좇던 시아버지와 남편이 제가 교회 다니는 것을 극구 반대하지는 않아 계속 교회에 나갈 수 있었지만 여전히 예배의 기쁨과 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결혼 후 얼마되지 않아 생활형편이 갑자기 어 려워졌습니다. 청과업을 하던 남편의 사업이 내 리막길을 걷더니, 제가 함께 가족의 생계를 꾸려 가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둥 마는 둥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91년도에 수원으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이웃 권사님의 적극적인 권면과 도움을 받아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에 참석할 때면 이전 과 달리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으로 큰 위로 받고 소망을 얻게 되어지며 말씀 듣는 것이 마냥 즐거 웠습니다. 구역장 직분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생활이 어렵다는 핑계로 복음을 전하 고 봉사하는 일에는 태만하였습니다. 생활은 좀 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01년에 청천벽력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유방암 4기의 진단이 나왔고, 의사들 이 너무 늦었다고 곤혹스러워 하며 심지어는 당 시 제게 쉬쉬하며 병명조차 알려주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그제서야 제가 의지할 데라곤 하나님 밖에 없음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간절히 하나 님을 찾았습니다. 환경을 핑계로 주님의 일을 소 홀히 하며,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생활이 아니라 저의 능력과 저의 노력만으로 물질적인 가난 에서 벗어나고자 애썼던 지난 시간들의 허망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 니다. 금식하며 100일 작정기도를 하는데 이상하게 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고 전혀 힘이 들지 않았습 니다. 구역원들도 쉬임 없이 찾아와서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무엇을 먹
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치 말자고 결심하고 기도하니 하나도 힘든 것이 없었습니다. 마음이 갈수록 평안해졌습니다.
하루는 "남편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했느냐?"는 하나님의 준엄한 음성이 들려왔고, 그 동안 남편을 때로 원망하며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간절히 구 하지 못한 죄책감에 울면서 남편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의사들이 너무 늦었다고 주저했었는 데 감사하게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계속된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머리가 다 빠져 버린 상태가 되었지만 병원에 있는 동안 가족을 위 해 기도하고 그 어느 때 보다 말씀을 열심히 묵상 하고 기도하면서 신령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습 니다. 남편도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 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당시 수술실에 들어가며 몇 번이나 거듭 암송했던 이 말씀, 저를 담대케 해 주셨던 하나님의 이 말씀은 지금 액자에 담겨져 저 희집 거실에 소중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퇴원한 후 교회 중심으로 생활하며 봉사에 힘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활에 보탬을 주어야 할 형 편이어서 그동안은 시부모님 눈치가 보였지만 이 제는 몸이 연약하다는 이유로 세상 일을 그만 둘 수 있었고, 모이기에 힘쓰며 전도에 열심을 기울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물질적인 복도 풍성히 베풀어 주셨습니다. 수술을 받고 나서 그나마 가진 재산이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이후 하나님께서 여 러모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어 주셨습니다. 남편이 교회 에 열심히 출석하면서 몇 달이 채 안되어 남편의 사 업이 크게 홍왕하였습니다. 그리고 넓은 장막에서 구역
예배 드리는 모습을 사모했는데 제게는 너무나 큰 장막인 47평 아파트를 사서 입주하게 해주셨 습니다. 과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제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세상의 일을 그만 두고 하나님의 일에 힘쓰고자 노력하니 건강을 회복 시켜 주시고 물질적인 복을 비롯하여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제게 넘쳤습니다. 남편은 주일 성수에서 나아가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사업 장의 환경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아이들도 교 회학교에서 주님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더욱 감사한 것은 그동안 열매 맺는 전도생활이 되지 못해 낙심 될 때도 있었는데 그 저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담대히 복음을 전 하게 되었고 하나 둘 그 열매로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손종치 아니하고 원망 불평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40 년 동안 광야에서 유리하고 죽어갈 수밖에 없었 던 사실을, 저는 제가 겪었던 역경과 아픔을 통 해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 하심과 뜻을 먼저 생각하게 되니 자연스레 모든 환경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을 체험하였고, 이제 는 이 소중한 체험이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귀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소망은 그저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제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일에 귀 하게 쓰임 받아 그 열매로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 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저를 바른길로 가도록 경 책하시고 역경에서 건져주셨으며 주님의 은혜를 전하는 도구로 들어 사용해주시는 하나님께 무 한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