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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6.08.21] 거룩하신 구원의 하나님, 전능하신 치료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2016-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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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1
(간증) -허경자-
"거룩하신 구원의 하나님, 전능하신 치료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는 경북 포항에서 2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나 쭉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한지 6년째가 되던 해에 어느 날 문득 기독교 신앙에 호 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느 권사님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에 관해서 여쭈어 보았다가 그 분의 인도로 교회 에 갔습니다. 처음 설교말씀을 듣는데도 제 눈에서 예 수님을 향한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직장에서 일하 는 시간에 가사의 의미를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순례자 의 노래'와 같은 찬송을 혼자서 듣고 부르는 일이 즐거 웠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30살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시댁은 우상숭배를 열심히 하는 집안이었습니다. 아직 하나님 께 대한 믿음이 미약했던 저는 그 때부터 다시 주님의 곁을 떠나서 살았습니다. 남편은 직장생활에 충실하였 고 그 사이 딸 둘을 낳았습니다. 큰 딸이 중학교에 입학 한 후 저는 한동안 가사에만 전념하다가 남편이 퇴직하 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직장에 다녔습니다. 시어머 님은 한 번씩 저희 집에 오실 때마다 우상숭배와 관련 된 이야기만 많이 하셨습니다. 시어머님이 우상종교와 관련된 액자를 가져와서 벽에 걸어두라고 하셨을 때 저 는 아무 생각 없이 어머님이 시키시는 대로 따랐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집안 분위기에 휩쓸리고 생활에 얽 매여 바쁘게 살면서 저는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생 활에 대하여는 다 잊어버린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런 중에 갑자기 남편의 사업에 적신호가 켜지고 점차 수 익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폐업하기에 이르렀 습니다. 2004년도의 일이었습니다. 그 후 마지막까지 가 지고 있던 집 한 채와 얼마 되지 않는 소유물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그처럼 어렵게 생활하던 중에 다행히도 남 편이 안양에 있는 회사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저는 포항 집에 남아 두 딸을 돌보면서 직장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2007년부터 제 몸에 기운이 없고 가끔씩 머리 왼쪽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견딜만하였기에 계속 직장에 나가며 한 달에 한 번씩 남편이 있는 안양 에 다녀왔습니다. 그랬는데 2009년 어느 날부터는 급격 히 체온이 떨어져 쉽게 한기를 느끼고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더뎌지는 저체온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미터의 온 것이라 (요 1:17)
전에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았고 또 몸살로 고생한 적 이 거의 없을 만큼 건강했던 제가 이제는 시도 때도 없 이 추위를 타 어디 따뜻한 곳만 찾았습니다. 식욕도 떨 어지고 소화불량까지 겹쳐 음식을 잘 먹질 못했습니다. 음식 섭취를 못하고 항상 기운이 없으니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병원에 가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고 위장약도 먹어보았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고 오히 려 더 몸만 약해져서 왼쪽 팔과 오른 쪽 다리가 같이 저 리고 무거워졌습니다. 힘을 내어 산책 같은 운동을 해봐 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여 물을 먹 으려고 해도 아주 적은 양밖에 마시지 못했습니다. 체온 도 계속 떨어져 영양제 주사를 맞으면 조금 올랐다가 이 내 저체온 상태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번 에는 혈압마저 갑자기 높아져 직장을 그만 두고 남편에 게로 왔습니다.
남편은 저를 병원에 입원시켜 종합검진을 받게 하였 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병명과 발병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약만 받아 퇴원하였습니다. 약을 먹을 때만 잠깐 혈 압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상태가 반복되었습니 다. 어느 때는 혈압이 180까지 올라 머리가 견딜 수 없 이 아프고 심장의 박동 또한 급격히 빨라졌습니다. 한 약도 먹어보았지만 아무 효험이 없고 증상은 더 심해져 누워있는 생활을 계속하였습니다. 아침을 차려주고 회 사에 간 남편이 낮에 잠간 다시 와서 점심을 차려주고는 퇴근해서 또 저녁을 차려주는 생활을 3개월 넘게 하였 습니다.
몸이 더욱 약해져서 자다가 숨이 차 응급실로 가는 일이 반복되자 남편에게 가정의 모든 문제를 맡기고 제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해 보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이 러다가 죽겠구나 생각하니 너무나 허무한 생각이 들었 고 두 딸 결혼도 못 시키고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남 몰래 울기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 와중에서 저는 30년 전 교회에 갔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교회에 가면 살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 로 우상을 숭배하는 집안 환경에 그동안 너무나 익숙해 있었던 탓인지 선뜻 교회에 가기가 두려웠습니다.
그 무렵 다른 집으로 불가피하게 이사를 가야 할 사 정이 생겼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오늘은 힘들더라도 자 리에서 일어나 부동산 중개업소에 가서 이사할 집을 한 번 알아보라고 하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기웃 기웃하다가 한 중개업소 앞에서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벽에 성경말씀이 쓰 인 액자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에서 저를 맞이 하는 분의 언행이 몹시 친절하였습니다. 저는 그 분에 게 교회에 다니는지부터 물었습니다. 은혜와진리교회 의 구역장님이셨습니다. 구역장님과 신앙에 관련한 몇 마디 말을 주고받은 후 마음에 감화를 받아 그 날 저녁,
2012년 4월 9일 은혜와진리교회의 월요축복예배에 참 석하였습니다.
구역장님의 손을 붙잡고 대성전 계단을 오르는데 너 무 기뻐서 온 몸이 다 떨렸습니다. 의자에 앉은 다음 고 개를 들어 설교하시는 당회장 목사님의 얼굴을 처음 바 라보는데, 성령님의 위로가 임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며 눈에서 눈물이 그쳐지지 않았습니다. 예배시간 내내 너 무도 감격해서 예배 중에 들은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후 에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 그 날의 목사님 얼굴과 모습만 생생하게 기억이 날 정도였습니다. 집에 가 퇴근하고 귀 가해 있던 남편에게 교회에 다녀왔다고 하였더니 남편 은 잘했다면서 교회에 다니면서 제 병이 나았으면 좋겠 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날 밤 이전과 달라 잠을 잘 자 고 다음 날 개운해진 몸으로 일어났습니다. 참으로 기이 한 일이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날 아침부터 청소를 다 하고 또 밥을 하고 집안을 정 리하는 등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는데도 머리가 아프 질 않았고 혈압 또한 오르지를 않았습니다. 기분이 참 좋았고 몸이 피곤하지가 않았습니다.
그 날부터 저는 더 이상 누워 있는 생활을 하지 않고 주중예배에도 열심히 참석하여 즐겁게 설교말씀을 듣 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구역예배도 드리고 조급 한마음으로 교회에 가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집안일 이 즐거워 설교말씀과 찬양 테이프를 틀어 놓고는 정성 껏 음식을 장만하여 이웃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 였습니다. 그러면서 제 몸이 온전하게 변화되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아프던 머리, 저린 팔 다리, 약해진 심장 등 제 몸의 모든 곳이 다 나아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포항 집에 내려가 집안에 있던 우상숭배에 관련 된 모든 것을 내어버리고 정리 정돈을 새로 하였습니다. 거실 벽의 한 가운데에 십자가부터 달았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의 교인이 된지 6개월쯤 되었을 때는 남편과 두 딸도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 다. 저희 부부는 3년 전부터 국내선교연합회에서 봉사 하기 시작하여 그동안 집사와 구역장 직분도 받았습니 다. 또한 하나님께서 큰 집을 장만하는 복을 주셔서 두 딸이 학교를 졸업하고 올라와 한 집에 살며 온 가족이 함께 교회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매일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찬양을 드리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습니다. 이런 하루하루가 행복 합니다. 그 오랜 세월 하나님을 떠나 살았던 저를 용서 해 주시고 복된 새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 립니다. 주의 말씀으로 때마다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며 저희의 삶을 부요케 해주시는 당회장 목사님께 감사 드 리고, 또한 그동안 사랑과 기도로 저희를 보살펴 주신 전도사님과 구역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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