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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6.07.31] 저희 가족의 영혼이 잘 되게 하시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영육간에 강건케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2016-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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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에와 신디는 예수 그 16.7.31
모 칠미금이 큰 것이다 (요 1:17)

(간증) -김학숙-
저희 가족의 영혼이 잘 되게 하시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영육간에 강건케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가 초등학교 6학년이던 해에 아버지가 지인의 빛 보증을 선 것이 문제가 되어 그 때부터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더 열심히 우리 자녀를 위해 일하셨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저희 6남매 는 저희를 위해 애쓰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부모님이 연이 어 돌아가셨습니다. 위로 오빠와 언니가 있었지만 언 니는 시집을 갔고 제가 소녀가장이 되어 동생 셋을 책 임져야 했습니다. 저는 동생들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 어린 나이에 일찍 취직하였습니다. 여군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장에서 일하고 퇴 근해서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친척분이 괜찮은 남자가 있다며 만나보라 고 하였습니다. 여러 번 거절하였지만 경제적으로 여유 가 있고 성품도 좋다면서 거듭 강권하기에 약속 자리 에 나갔다가 인연이었는지, 서로 마음에 들어 하고 결 혼하였습니다. 제 나이 스물다섯 살 때였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생활하다가 시골로 시집을 오니 여 러 모로 생활하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동내 어르신들 은 이웃집 일에도 왜 그리 관심이 많으신지, 저는 언행 하나하나에도 매우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시아버님이 생전에 여기 저기 시골에 땅을 많이 사두시고 돌아가 셔서 시댁이 부자라고 소문나 있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땅부자라는 소문과 실제 생활형편은 너무 달랐습니다. 부자라고 시집와서 보니 배고플 때 슈퍼에 가서 빵 한개 사먹을 돈이 없었습니다. 그 리고 시부모님이 안 계신 대신 같은 동네에 큰 시어머 님이 살고 계셔서 시집살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또 한 남편은 활동적인 성격에다 친구를 좋아해서 밤낮 으로 밖에 놀러 다니고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 았습니다.
1994년에 둘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첫째가 딸, 둘째 가 아들입니다. 소중한 딸, 아들을 키우고 의지하면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견뎠습니다. 삶이 너무 고달플 때는 혼자서 소리 없이 울고 음식을 폭식하였습니다. 스트레스로 체중이 결혼 전에 비해 20kg이 넘게 늘었 습니다. 처녀 시절과 몰라보게 달라진 제 모습을 보고 신세 한탄도 하였습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일찍이 꿈을 접어야 했던 저는 저 의 전부나 다름없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작은 아이 가 초등학교 2학년, 큰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 결단을 내려 공부 환경이 나은 학교로 전 학을 시켰습니다. 그 이듬 해 작은 아이가 학교 친구를 따라 은혜와진리교회의 여름성경학교에 나가면서 저 도 교회와 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 도한 친구 엄마가 저희 집에 자주 놀러 와서 곁에서 농 사일을 도와주면서 전도하였습니다. 처음엔 관심을 두 지 않았다가 친해진 다음에는 더 이상 거절하기 어려 워 딱 한번만 교회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때 우리 교회 전원성전에서 결신을 하고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당회장 목사님을 가까이서 뵙고 싶어 했더니 구역장님이 저를 수원성전 수요예배에 데려갔습니다. 다 예배 교회당이 무척 크고 웅장했습니다. 예배 시간에 늦어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도중에 성전에 들어갔는데, 말 씀을 듣는 중에 큰 은혜를 받고 마음이 감동되었습니 다. 설교를 듣고 찬송하는데 구원받은 기쁨과 하나님 을 향한 신뢰심이 충만하여져 절로 눈물이 나왔습니 다. 성령께서 지치고 아픈 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 시는 것이 느껴져 주위 성도님들을 의식하지 못하고 저 도 모르게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옆에서 구역장님 이 그만 울라고 하시는데도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 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데 속이 너무 도 후련하고 무거운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처럼 무겁고 답답했던 가슴 '뻥'하고 뚫렸습니다.
거듭난 성도가 된 후 제 생활이 완전히 바뀌었습니 다. 예배 드리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이 되었고, 생활의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힘써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신 감사하며 주 안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리고, 소망 중에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하 나님께서 소원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신 다음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가진 돈이 없음에도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보름 만에 가게 문을 열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가게가 잘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피아노를 배우다가 그만 두 었던 딸이 어느 날 갑자기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다는 말을 하여 저를 당황시켰습니다. 그렇지만 딸의 결심 이 확고하여 저는 딸과 함께 하나님께 또 간절히 기도
하면서 입시를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섭리하시 며 도와주셔서 딸은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뒤늦게 입시에 꼭 필요한 곡만 연습하며 다시 피아노를 시작한 탓에 대학교 1학년 때는 딸이 매우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내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가지고 열심 히 노력하여 2학년이 되자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며 4 학년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께서 함께 하시며 지켜주시니 안 되는 일이 없다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둘째인 아들도 공부가 목표라고 할 만큼 공부에 남 다른 열심을 보이며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내내 반에 서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학년이 되고 사 춘기가 찾아오면서 공부를 힘들어 하며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목표한 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등학 교로 바뀌고 제1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면서 내신 성 적 상한선이 더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하 며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입시를 치렀는 데, 아슬아슬하게 합격이 되었습니다. 합격한 후에는 반전이 일어나 반배치고사에서 7백여 학생들 중 수학 과목 1등을 하여 우월반에 편성되었습니다. 이 또한 감 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아들은 대학교에 들어가 원하던 전공을 공부하며 누 나랑 같이 교회 성가대에서 열심히 봉사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입대 전에 무릎 수술을 받았었기 때문에 저는 더 염려가 되어 하나님께 기도를 많이 드렸습니다. 아 들은 전라도 남원의 군부대에서 통신행정병으로 복무 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걱정 말라고, 하루하루 보람되 게 생활하고 있다며 자주 소식을 전해옵니다. 그러더 니 얼마 전에는 일병임에도 분대장이 되었고 지휘관과 선, 후임 병사들에게 신임을 받고 직임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왔습니다. 그 무엇보다 아들이 자 랑스럽고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군대에 가서도 변함 없이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예배 드리는 생 활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감사의 제목 입니다.
먼저 저의 영혼이 잘 되게 하시고, 영혼이 잘됨 같 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 니다. 가정 복음화를 이루어 주셔서 저희 모든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예배하는 복과 즐거움을 누 리며 주 안에서 베푸신 은총을 자랑하며 살게 해주셔 서 감사합니다.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 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주 예수를 믿으 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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