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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6.06.26] 하나님께서 제 아내를 변화시켜 주시고, 제가 연단의 과정을 잘 통과하고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며 사랑하게 해주셨습니다201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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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에서 LET IT
16.6.26
(간증) -김영신-
“하나님께서 제 아내를 변화시켜 주시고, 제가 연단의 과정을 잘 통과하고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며 사랑하게 해주셨습니다."

는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위해 충남 당진에서 서울 로 상경하여 그 때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부모님 은 자주 굿을 하고 집안 곳곳에 부적을 붙여 놓으실 정도 로 우상숭배에 열심이어서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못마 땅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미션스쿨에 진학해 서 매일 아침 채플 시간에 찬송하고 예배드리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한때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교회에 가는 대 신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불량서클 학생들과 자주 패싸 움을 벌여 여러 차례 퇴학을 당할 뻔도 하였지만 감사하 게도 하나님께서 끝까지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믿음이 자라면서 저는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열심히 하 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집안 어른이 돌아가셨을 때 하나 님의 은혜와 섭리로 장례를 기독교식으로 치르고 난 다음 부모님과 여러 분의 일가친척이 감동을 받아 예수님을 믿 게 되셨습니다. 부모님은 지금 원로장로님과 권사님이 되 셔서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던 아내와 결혼을 하고 저는 신앙생활 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저의 처갓집은 불교 의 한 종단을 만들었을 만큼 우상을 숭배하는 가정이었 고 특히 장모님이 그 정도가 심하셨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내는 제가 교회에 가는 것을 무척 싫어해서 이런 저런 구실을 만들어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 런 중에 하루는 안양 비산동으로 이사를 하는데 이웃에 사는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이 이삿짐 나르는 일을 도 와주고는 제게 구역예배 참석을 권하셨습니다. 예배에 참 석해서 처음에는 손뼉을 치며 찬송하고 소리 내어 기도하 는 것이 어색하였으나 곧 성령 충만하고 은혜스러운 예배 분위기가 좋아져 우리 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 업무에 염증을 느껴 사표를 내고 한동안 실 업자로 지내면서 구역장님을 따라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 며 심방을 다녔습니다. 그러자 아내의 핍박도 심해졌습니 다. “이혼하자”는 말까지 했습니다. 저는 늦은 밤 혼자서 공원에 나가 조용히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아픈 마음을 달 랬습니다. 그 당시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구역장
가방을 들고 교회에 오가는 아내를 둔 남편들이었습니다. 제 아내도 그처럼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며 저를 위해 기도 해 준다면 저의 앞길 또한 활짝 열리게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간절히 아내의 구원을 바라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루는 부득이 주일에 이사를 하게 되어 새집에 이삿 짐을 옮겨 놓고는 5시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에 갈채 비를 하는데 아내가 짐 정리를 마저 해야 한다며 이를 막 았습니다. 저는 아내와 다투기 싫어 그 날은 순순히 아 내 말을 따르고, 수요일에 저녁예배에는 꼭 참석하기 위 해 서둘러 직장 일을 마치고는 서울 사당에서 택시를 타 고와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날 당회장 목사님의 설 교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고 교구장님의 기도도 받 았습니다. 그런데 귀가하는 길에 대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지그재그로 난폭 운전하는 차에 받히는 사고를 당했습니 다. 사고의 순간에 저는 죽음을 생각하고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습니다. 잠시 후 깨어나 보니 저는 도로에 누워 있 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여기 사람이 죽었다!” 하는 소 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제 몸에 아픈 곳이 한군데도 없고 저의 신발과 소지품들만 여기저기 흩어 져 있었습니다. 구급차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여러 가 지 검사를 받았는데 무릎에 난 작은 상처 외에 아무런 이 상이 없었습니다.
한편 제가 사고를 당한 그 시각에 집에서는 제 아이가 심한 '백일기침'으로 고통 중에 울면서 하나님께 살려달 라고 기도를 하고 보다 못한 아내도 아이의 손을 잡고 함 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순간 기침이 멎는 은 혜를 체험하고 제가 집에 올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오 지 않아 걱정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먼저 제 연락을 받은 구역장님 부부가 저희 집으로 가셔서 사 고 사실을 알리고 아내를 안심시키고는 병원으로 데려왔 습니다. 한걸음에 응급실로 달려온 아내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당신이 죽으면 과부가 되어 아이와 함께 어 떻게 살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현장 검증을 하던 경찰관이 말하길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 지만 이런 큰 사고를 당하고도 이렇게 살아있는 것은 기적 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살려주셨네요!" 하였습니다. 가 해자인 청년은 음주운전을 하였고, 1년 전에도 같은 사고 를 내 집행유예 기간인데다 이번에는 중앙선까지 침범하 여낸 사고라서 그 죄가 중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를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하였고 또 그 청년의 가정형편이 어렵고 어머니가 간절히 용서를 구하 므로 인신구속을 면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을 겪으면서 아내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 접하였습니다. 그동안 아내의 구원을 바라며 십일조를 아
내 이름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중에 눈치 빠른 아내에게 발각되어 큰 낭패를 본 적도 있었는데, 이제 아내가 먼저 십일조를 부부 공동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드리자고 하니 저는 뛸 듯이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올해로 30년째 주일 7부예배 성가대에서 봉사하 고 있으며 몇 해 전부터는 아침 주일 2부예배 때에 준비찬 송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4년 어느 주일에 여느 때처럼 찬송 인도는 잘 마쳤는데 갑자기 목이 완전 히 잠겨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진찰 결과 후두염이 원인이 된 성대결절로 증상이 매우 심하여 보름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하고 만일 차도가 없으면 큰 병 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아도 앞으로는 예전과 같은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고 했 습니다. 저는 크게 낙담하였습니다. 말을 많이 해야만 하 는 직업이고 또 교회에서 찬양 봉사를 하고 있는데 목이 완전히 잠겨 아무 소리를 낼 수 없으니 사람을 만나는 것 조차도 겁이 나고 두려웠습니다.
저는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안에서 흐느끼며 하나 님께 호소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기적으 로 응답하신 하나님, 교통사고의 그 위급한 상황에서 저 를 지켜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치료해 주시는 은혜가 제게 임하였습니 다. 하루하루 목이 풀어지고 가벼워지더니 두 달 후에는 수술 없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지금은 예전처 럼 마음껏 찬송하고 큰 소리로 기도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처럼 제2의 인생을 사는 것만 같은 큰 기쁨을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저는 그 무엇보다도 아내에게 믿음을 갖게 해주시고 처 갓집을 복음화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 다. 중환자실에 계시던 장모님께서 하루는 저를 부르시고 찬송가 186장(내 주의 보혈은)을 불러달라고 하셔서 눈물 을 흘리며 불러드렸더니 몹시 흐뭇해 하셨습니다. 그 며 칠 후 장모님은 천국에 가셨습니다. 하나님은 독자인 아 들에게도 큰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에 미국 전역에서 유 학생들을 대상으로 60명을 선발하는 미군 지원 프로그램 에 합격하여 미국시민권을 받고 현재 용산 미군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의 모든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법사가 합력하 여 선을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양과 기 도 속에 항상 예배하는 복된 가정으로 변화시켜 주신 하 "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 며, 주께서 허락하시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죽도록 충 성하라"는 말씀을 준행하며 살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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