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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6.05.29]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201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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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16.5.29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강주영-

린 시절에 저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학생이었 습니다. 초등부 때에 한 번도 빠지는 일 없이 성 가대에서 열심히 봉사하면서 앞으로 어른이 되면 교 회학교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습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성령 충만하여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였습 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집이 서울에서 성남시 로 이사하면서 저의 신앙생활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교회가 멀어도 그 두 시간 걸리는 먼 거리도 버스를 타고 즐겁게 다녔는데 한번 두번 주일을 지키 지 않더니 결국 주님의 품을 떠난 상태가 되고 말았습 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들도 낳았습니다.
그때는 앞으로 모든 일이 형통하고 삶이 행복할 줄. 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직업이 불안정하여 어느 때부터 가정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남편이 좀 더 나은 직장을 찾아 옮겨보아도 호전되기는커녕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남편은 잘 살아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지 않았 습니다. 아이도 어린데 참으로 앞이 막막했습니다. 어 리석게도 저는 여전히 예수님을 잊고, 교회 다닐 생각 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살기가 힘들고 뜻 대로 되는 일이 없어 답답해하였습니다.
그처럼 아무 낙이 없고 곤고한 삶을 사는 저에게 친 정어머니께서 같이 교회에 다니자고 하셨습니다. 당시 어머니는 교회에 다니고는 계셨지만 섬기시는 교회 내 에 불화가 있어 예배를 드려도 마음이 즐겁지가 않고 교회생활이 편치 않으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어머님을 모시고 찾아간 교회가 우리 은혜와진리교회 수원성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울컥하였 습니다. 절로 회개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 동안 주
님 앞에 지은 죄가 너무나 많아서, 또 그런 저를 주님께 서 기다리고 계셨고 용서해 주시는 그 사랑이 느껴져 서 한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더군다나 그날 예 배의 회중찬송이 찬송가 317장(어서 돌아오오)이었습 니다. 그 동안의 제 삶이 너무도 헛되었음을 깨달아 울 고, 또 주님이 저를 다시 불러 주신데 감격하여 울었습 니다. 어머니도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예배에 감동 이 되어 예배 시간 내내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셨 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교회에 다니며 저와 어머니는 성가 대에서 봉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중 어느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교회에 갈 채비를 하는데 아들이 자는 아빠를 깨우면 서 말하기를 "아빠! 아빠만 지옥에 가면 어떡해요? 우 리 같이 교회에 가요"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크게 울음 을 터트렸습니다. 그 때부터 남편은 예배에 참석은 안 해도 교회로 저와 아들을 데리러 와주었습니다. 성가 대봉사와 연습이 끝날 때까지 저희를 기다려 주는 남 편을 계속해서 성가대 지휘자님이 전도하셨습니다. 교 회에 오면 지휘자님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한동안 피해 다니던 남편이 드디어 결신을 하고, 나중에는 저와 같 이 성가대석에 나란히 서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저희 가정에 하나님께서 복 을 주시고 새집을 마련하게 도와주셔서 용인시로 이 사하였습니다. 용인성전으로 오면서 저는 구역장 직분 을 받았고 몸이 안 좋아서 성가대 봉사를 잠시 쉬는 동 안 교회학교 봉사를 권면 받았습니다. 순종하여 초등 부에서 봉사하며 성가반을 맡아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어릴 적 품었던 저의 꿈이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저도 잊고 있었던 꿈을 하나님께 서는 기억하시고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교사의 자리에 세워주신 것입니다.
시댁 식구들을 위해 기도하며 시댁에 갈 때마다 전 도의 말을 하면 "너희들이나 잘 다녀라" 하셨던 시아 버님이 위암에 걸리시고 손 쓸 겨를도 없이 악화되어 호스피스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저는 아버님의 영혼 구원을 바라며 매일 아들을 학교로 보내자마자 병원 으로 달려가 병간호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버님과 신앙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마음에 감화를 받으신 아버님께서 교회 목사님과 전도사님의 심방을 받으시고 결신하셨습니다. 그 날 아버님은 신앙고백을 "하시고 목사님 손을 굳게 붙잡고는 "잘못했습니다. 예
수님을 믿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3일 후에 평 안한 모습으로 천국에 가셨습니다.
아버님의 장례를 치르는데 아주버님이 아버님의 제 사상을 차리겠다고 고집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님은 구원 받으시고 천국에 가셨다. 그러니 장례는 기독교 식으로 치르겠다.'는 저희의 설득에 손을 드시고 교회 에서 장례를 주관하는 것에 동의해 주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장로님, 권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성도님들이 오셔서 예배를 드리며 시댁식구들을 위로해 주셨습니 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장례 절차를 잘 마친 후시 댁 식구가 모두 변화되었습니다. 고모는 사시는 집근 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님은 제 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 수고 많았다. 아버지를 좋은 곳에 보내줘서 너무 고맙다." 하셨습니다. “이북에서 혼자 내려오셔서 친척이 없고 친구들도 없어 외로우셨던 분 인데, 이렇게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러 번 예 배를 드려주시고 찬송을 불러주고 기도도 해주니 너무 나 감사하다."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우리 교회에 나오셔서 결신하셨습니다. 완고한 아주버님도 고마운 마음에 하나님께 드리도록 감사헌금을 챙겨주 셨습니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 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시 118:21) 할렐루야! 아버님이 소천하신 후 저는 임신을 하고, 눈에 넣어 도 아프지 않을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자녀의 기도를 들으시고 좋은 때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께서 저희의 오랜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오빠와 10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딸은 어느새 8살이 되어 교 회학교 아동부에서 성가대 봉사를 하며 예수님과 선 생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아빠가 지옥 갈 까 봐 울던 아들은 GNTC뮤지컬팀에 들어가 지난 해 '휴거' 공연에 배우로 참여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지휘자님을 피해 다니던 남편은 성가대 대장이 되었으 며, 남성구역장으로서 그 동안 전도상을 세 번이나 받 았습니다. 저 때문에 교회까지 옮기시고 신앙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친정어머님 또한 권사님이 되셔 서 오늘 열심히 교회와 구역 성도님들을 섬기고 계십 니다.
탕자와 같았던 저를 받아주시고, 변화되어 굳센 믿 음으로 살게 하시고, 그 믿음에 따르는 다채롭고 풍성 한 구원의 은총을 누리며 살게 해주시는 좋으신 하나 "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 를 사랑하나이다.”(시 18: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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