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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6.04.10] 주께서 저희 가정에 베푸신 은총을 다 헤아릴 수 없어 그저 주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 찬송하고 또 감사 찬송합니다2016-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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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16.4.10
“주께서 저희 가정에 베푸신 은총을 다 헤아릴 수 없어 그저 주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 찬송하고 또 감사 찬송합니다. -최인영-

앗간을 운영하느라 늘 바쁘셨지만 저희 자녀에게 만큼은 힘에 지나도록 많은 사랑을 주신 부모님 밑 에서 저는 성장하였습니다. 부모님은 예수님을 믿지 않으 셨지만 저희는 교회에 다니도록 허락해 주셔서 저는 기 억이 흐릿한 어린 시절부터 동네 교회에 다녔습니다. "아 이들도 교회 나오는데, 부모님도 어서 교회에 나오세요.” 하며 전도하는 집사님에게 어머니는 "제가 일 안하고 한 가해지면 그 때 나갈게요."라는 대답을 하셨습니다. 어 린 제가 말씀을 드려도 대답은 그처럼 한결같았습니다. 사춘기가 찾아오면서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저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교회를 멀리하였습니다. 사 실은 당시에 제가 아직 굳센 믿음을 가지지 못한 때문이 었습니다. 제가 재수를 할 때 어머니가 큰 사고를 당하여 왼팔을 잃으셨습니다. 일하는 분의 실수로 팔을 다쳐 절 단하게 된 것입니다. 온 가족의 충격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고, 부모님은 곧바로 가게를 접으셨습니다. 어 머니는 병원에서 퇴원하시자마자 목사님과 교인들의 심 방을 받으시고 곧바로 교회에 다니게 되셨습니다. 오랜 시간 교회를 떠나 있던 저도 그 때부터 동생과 함께 어머 니의 왼팔이 되어 다시 교회에 다니며 예배를 드렸고, 얼 마 안 되어 동생은 반주자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신 후, 놀랍게 변화되 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신 후로 어머니의 얼굴에서는 항상 밝은 미소가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분의 어려운 형편을 아시고 그분에게서 금전적인 보상을 한 푼 도 받지 않으셨으며 오히려 동네에서 그분을 만나면 먼 저 인사를 건네며 전도부터 하셨습니다. “어머니, 저 분이 밉지 않으세요?"하는제 물음에 어머니는 우문현답을 하 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이렇게 마음이 편안한데, 저 분은 죄의식에 사로잡혀 자꾸만 나를 피하는구나." 하
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씀하였습니다. "내가 바깥일 을 안 하게 되면 그 때 교회에 나가고 예수님을 믿겠다고 했던 말 그대로 됐는 걸. 내가 천국 가도 이 모습이겠니?"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그런 믿음을 본받아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였지만 여전히 주일만 간신히 지키는 연약한 성도의 모습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저는 예수님을 믿는 가정의 장남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생기는 갈 등으로 하나님께 호소하며 기도하던 중에 큰 아이를 낳 고 안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리고 다닐 교회를 정하 려 할 때 여동생의 인도로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에 나오 게 되었습니다. 처음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저는 한 주 더 예배에 참석해 보고 교회를 결정하자고 하였습 니다. 그러자 남편이 말하기를 "성경을 성경으로 풀어 교 훈하시는 당회장 목사님의 성경중심의 설교말씀이 어찌 나 은혜스러운지, 전과 달리 딴 생각할 겨를 없이 시종일 관 집중하여 말씀을 듣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는 우리가 찾던 교회라면서 당장 교회에 이사 심방을 요 청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저희는 우리 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가정이지만 시댁과의 이런 저런 갈등으로 제 마음에 두려움과 슬픔이 있던 중에 둘째 아 이를 출산하고는 산후풍으로 전신마비 증상까지 생겼습 니다. 어린 아이들을 두고 혼자 병원에 다닐 수가 없어 여 동생이 가끔 와서 아이들을 돌보고 살림을 도와주는 그 런 상황에서 저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며 간절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랄 때에 하나님께 서 주신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 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 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12)와 같은 사랑과 권능의 말씀으로 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이 채 되기 전에, 하나 님의 치료해 주신 은혜로 저의 몸은 이전보다 더 건강하 게 회복되었습니다.
얼마 후 IMF 영향으로 남편이 잠시 실직하는 상황에 처하였지만 그 상황에서도 저는 수구역장님을 따라 모든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또한 아동구역장과 성인구역장 직분을 받아서 열심히 주의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두 아 이를 데리고 교회를 섬기며 전도에 힘썼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또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고 남편에게 곧 취 업하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빚을 내어 작은 아파트를 구 입하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생활이 힘들어져 불가피하게 저도 직장을 나가게 되었는데, 직장에 다니면서 성전에서
기도하고 말씀을 듣던 시간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되 었습니다. 그래서 어떡해서든 주중예배와 주일예배는 꼭 참석하고, 또 낮에 구역장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 쉬움에 주일예배를 드린 후에 혼자서 전철역에 나가 노방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 즈음 남편이 건강검진을 받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 다. 여러 가지 검사를 받은 결과 남편은 혈액종양의 일종 인 '혈소판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소판이 이상증식 을 하는 병으로 골수에서 기인한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길게 살면 10년 안쪽이고 마음에 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덧붙여 남편이 좋아하는 곳, 가고 싶다는곳, 하고 싶다는 것은 어디든 무엇이든 다 들어주라는 당부의 말까지 의사선생님에게 들었습니다. 그 때 남편은 36살, 저는 31살 되던 해였습니다.
남편이 직장에 병가를 내고 한 달을 쉬며 함께 하나님 께 간절히 작정기도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먼저 그동안의 부끄러웠던 신앙의 모습을 주님 앞에서 회개하 며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는 목사 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위로해 주시고 평안한 마음을 갖 게 하시며 치료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저는 직장일을 정 리하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그리고 감사함으로 주님이 맡겨주신 일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렇게 15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새까맣던 남편의 얼굴은 건강한 낯 빛으로 변했고, 잊을만하면 가야 했던 응급실도 몇 년 째 남편은 이제 더 이상 가지 않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저희의 두 아들은 오직 주님이 길러주셨다는 말밖에 저희로서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도 우심으로 대학교에 진학을 하였고, 이곳 용인성전 초등 부와 아동부에서 각각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 뿐 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섭리하여 주셔서 큰아들은 지금 군종병으로서 교회와 신자인 장병들을 섬기며 군에서도 주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안수집사가 된 남편은 구역 장의 직분을 가장 크고 귀한 직분으로 여기며, 직장에서 도 열심히 전도를 합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내년에 저희 가족은 교회당 바로 앞 동네로 이사할 예 정입니다. 주님 앞에 감사할 것이 너무도 많은데 더 나이 들기 전에 저희의 시간을 더 주님께 드려 헌신하고 싶은 소망에서입니다. 교회에서 저에게 여러 가지 분에 넘치 는 많은 직분을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감당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설령 교회의 어떤 직분 이 없어도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이 마음 변치 않고 열심 주님만을 섬기며 살기로 다짐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 히 나님께 돌립니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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