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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8
제
(간증)
"두 번이나 생사의 기로에 처한
저
비DVT 는 것이다(요 1:17)
는 한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습니다. C.T촬영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하고 병원에서 말하기를 왼쪽 뇌혈 관이 파열돼 있어 어머니의 생사 확률이 각각 반반이 고, 설령 사시더라도 평생을 반신 불구로 지내게 될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참담한 소식을 전해 듣고 저희 가족은 생명의 주가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절
어머님을 살려주시고 저희 가족 히 기도 드렸습니다. 신유의 은혜를 바라며 전심으로 모두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서재호-
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허약하여 잔병치레가 심 했습니다. 그런 저를 증조모님이 한 암자의 비 구니에게 양아들로 입적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하면 제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고 합니다. 그럴 정도로 저희 집안은 우상을 숭배하며 미신을 따랐습니다. 중학교 2학년 겨울에 마을 사람 대부분이 우상숭배를 하고 온갖 미신을 좇던 충남 금 산의 시골 저희 동네에도 드디어 교회가 세워졌습니 다. 입당예배 때 동네 친구로부터 교회에 가면 먹을 것 을 준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교회에 가보았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역사의 시작이었음을 후에 깨달았 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된 저는 동생들부터 전도하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어머니까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와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저희 의 신앙을 훼방하는 마귀의 역사로 식구들에게 시험 과 고난이 닥쳐왔습니다.
어머니는 고혈압의 지병이 있으셨음에도 가정형편 이 어렵다보니 생계를 위해 바깥일도 하고 계셨습니 다. 가을 어느 날 저녁, 그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바 깥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어머니가 그만 길에 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셨다가 얼마 후 정신을 차리시 고 피가 나는 손바닥을 부여잡고 집으로 오셨습니다. 다음 날 늦게야 그 원인이 뇌출혈이었다는 사실을 알 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새벽 일찍 일을 나가시고 의 식은 있지만 말은 할 수 없는 몸 상태로 어머니가 하루 종일 방안에 계셨는데 누구도 어머니의 이런 위급한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일을 마치고 돌아오신 아버지의 등에 업혀 한의원에 가 응급처치를 받고 곧바로 대전에 있
하나님을 앙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머니의 급 작스런 이 병고와 놀라운 치유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 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어머니는 45일 정도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고 하 나님의 은혜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퇴원하였습니 다. 그리고 약 8년여 간의 재활과 약물치료 과정을 거 쳐 완치되고 뇌출혈 후유증에서도 완전히 해방되었습 니다. 어머니의 치료와 회복과정을 지켜본 의료진은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본래의 정상 상태 로 돌아올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더욱 하나 님께 감사한 것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신 할머니께 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아버지 •는 여전히 심령이 강퍅하여 복음을 거부하며 하나님 을 믿지 않으셨습니다.
1996년에 저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배우자를 만 나 결혼하였습니다. 그리고 IMF 때에 실직을 하고 잠 시 오산에서 살고 있을 때에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6개월 정도 그곳에서 살면서 다닐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동네 구역장님 이 매일같이 집으로 찾아오셔서 정성껏 저희를 전도 하였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되어 수원성전에 가서 예 배를 드리게 되었고, 그 날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 을 들으면서 형언할 수 없는 마음의 평안과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 요 내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 119:103)라는 말씀 이 실감났습니다. 그 후로 매일 예배 드리는 시간이 기 다려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않으시고 쉬지도 않으시며 영 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고 계시는 것을 확증하는 놀라운 일이 또 한 번 저희 가 정에 일어났습니다. 제가 이제 일산에 살고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어머니가 감기에 걸려 오랫동안 약을 드시는데도 낫지를 않아 큰 병원에 가서 검사 받은 결 과 결핵이라는 진단을 받고 3개월 정도 결핵약을 복용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약이 워낙 독해서 어머니 는 수시로 관절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몸이 많이 야위
어 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의 몸을 보신해드 리겠다는 마음으로 한약을 지어다 드리면서 결핵약과 함께 드시라고 말씀 드리고 다시 일산으로 올라왔습 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 지셔서 대전에 있는 대학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 습니다. 그리고 아직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는 제가 살고 있는 일산의 병원 응급실로 어머니를 모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차도는 전혀 없고, 오히려 간 수치가 계속 상승하여 정상인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수치에 이르고 급기야는 황달증세와 함께 온몸이 퉁 퉁 부어 심히 위험한 상황에 처하셨습니다. 위급함을 느낀 담당 주치의 선생님은 더 이상은 감당이 안 된다 면서 어머니를 빨리 다른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 하였 습니다. 부랴부랴 어머니를 서울 강남의 대형병원 응 급실로 이송하였습니다. 그 병원의 의사선생님들 역시 어머니를 검진하고는 오늘을 넘길 가능성이 거의 없 다는 판정을 내리며 저에게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라 고 하였습니다.
저의 연락을 받고 아버지께서 급히 서울로 올라오 셨습니다. 그런데 그 위중한 상황에서 어머니는 아버 지를 보시자마자 말씀하기를 “당신이 예수님을 믿는 다면, 내가 지금 죽어도 원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러자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시며 어머니의 손을 꼭잡 고는 “당신이 이토록 간절히 원하니 이제 나도 예수님 을 믿겠다. 그러니 제발 죽지는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 아내가 급히 교구 전도사님께 심방을 요청하였고, 아버지는 어머니의 침상 곁에 서서 전도사님의 인도에 따라 결신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하나님 의 놀라우신 치료의 은혜가 임하므로 어머니는 곧 건 강을 회복하셨습니다.
지금 제 어머님과 아버님 두 분 모두 건강하여 열심 히 하나님을 믿고 섬기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이런 일이 당시 저희 가족 에겐 큰 시련과 고난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상숭배 에 찌들어 있던 저희 가정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 의 은총이 임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를 살 려 주신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는 이 귀한 복을 저희 가정에 허 락하여 주신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주 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증 거하는 일에 저희의 온 마음과 힘을 다하겠습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