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상당히 오랜기간을 교회에 다녔지만 확고한 믿음도, 뜨거운 체험도 가질 수가 없었읍니다. 그러다 가 점점 교회에 가는 회수가 줄어 들었고 결국에는 교 회를 멀리하고 말았읍니다.
그래도 제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있었 읍니다. 이렇게 신앙생활을 포기한지 5년의 세월이 지났는데 어느날부터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읍니 다. 저의 목에 콩알만한 혹이 생기는 것이었읍니다. 혹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서 무려 100개가 넘게 되었 읍니다.
이렇게 되니 마음의 걱정, 불안, 초조는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읍니다. 매일 매일 죽음의 공포가 마음 을 짓눌러 나중에는 정신이 혼란하였읍니다. 어찌하든지 병을 고쳐보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으 나 아무 효험이 없었읍니다. 종합병원의 의사 선생님 은 저의 병을 임파선 종양이라고 진단하면서 그냥 둘 수도 수술할 수도 없는 상태라고 했읍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눈앞이 캄캄해졌읍니다. 이제는 어떠한 희망조차 가져볼 수 없게 되어 실의에 빠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작년 3월 첫주 금요일이었읍니다. 남편으 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읍니다. 내용인즉 오늘 저녁은 숙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읍니다. 그순간 저의 마 음 속에 남부순복음교회에 가서 금요철야예배를 드리 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날 밤 10시 30 분에 남부순복음교회 대성전에 들어서자 처음온교 회인데도 어색하지 않고 교회가 나를 품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읍니다. 상당히 큰 성전인데도 입추의 여 지가 없었읍니다. 혹시 빈자리가 있을까 하여 이리저리 살펴보니 용케 한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 으나 그곳은 기둥에 가리어 설교하시는 목사님이 보 이지 아니하는 자리였읍니다. 그러나 그곳에 가서 앉 았읍니다.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회개의 기도가 터져 나왔읍니다.
그후부터 저는 열심을 다하여 교회에 다니며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되심을 확실히 알고 믿게 되었읍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의 병이 고침 받을 수 있 다는 믿음을 얻게 되었읍니다. 그리하여 치유를 위한 기도를 계속 하였읍니다.
그러던중 어느 주일날 신유의 시간이었읍니다. 목 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중에 "혹이 생기는 병을 가진 분이 있는데 그 병의 진행이 멈추게 된다”고 하셨읍 니다. 놀랍게도 그날부터 과연 병의 진행이 멈추게 되 었고 건강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였읍니다.
저는 기쁜 마음을 가지고 이제부터 주의 일에 힘써 야겠다고 작정하였읍니다. 그리하여 직장을 그만두 고 예배와 전도활동에 열심히 참예하였읍니다.
금년 1월 14일부터 다니엘 기도 (21일 작정)를 시작하였는데 삼일째 되는 날 그 많던 혹이 감쪽같이 없어지고 제일 큰 혹 하나만 남게 되었읍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열 심을 내라고 건강을 주시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읍 니다.
그리하여 이전보다 더 열심히 전도하기 시작했읍니 다. 전도할 때마다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역사하시므 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게 되었읍니다. 지난 3월28일 수원성전에서 2대교구 성령대망 회가 있는 날이었읍니다. 이날 은혜받기 위하여 기대 에 가득찬 마음으로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는데 목에서 담이 섞인 피덩어리가 세번이나 나왔읍니다. 저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구역성도들을 심방하 고 함께 수원성전으로 가서 예배를 드렸읍니다. 그런 데 이날 신유시간에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 사람, 그 리고 목에 혹이 있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 다”는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순간 저의 목이 완전히 나음을 입게 되었읍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임파선 종양을 낫게 해 주셨을 뿐 아니라 결혼한지 4년만에 그토록 기다 리던 임신을 하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주 의 일에 더욱 힘쓰며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 전하신 뜻을 좇아 살아가는 자 되기를 결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