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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8.04.10] 치료의 하나님198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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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살아서 역사하시고 죄 가운데 빠진저 를 구원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 다.
주님을 영접하기 전 저는 교만과 시기, 분노, 불만,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 남을 미워하며, 아내를 구 박하기 일쑤였고, 술과 담배를 친구로 삼고, 모든 일 은 내 편의대로만 하며 살았읍니다. 회사에서도 가정 에서도 늘 내 주장만을 내세웠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제 자신만을 나타내기 위해 조바심하며 살 았읍니다.
제 아내는 오래 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이것도 못마땅하여 때론 성경책을 감추고 핍박도 하며 아내가 교회에 나가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곤 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아내는 부족한 저 를 사랑으로 더욱 감싸주었고 아내의 삶은 늘 즐거움 과 기쁨이 충만해 보였읍니다. 이렇게 무슨 핍박을 당 해도 짜증 한 번, 화 한 번을 내지 않는 아내가 차츰 착하게 생각되어 아내가 교회에 나가고 없을 때면 아 이들과 함께 집안청소나 세탁 등의 일을 하면서 주일 을 집에서 보내곤 하였읍니다.
그런데 저는 오래 전부터 왼쪽 무릎을 다쳐 고생하 고 있었는데 당시 계단을 오르내리면 심한 통증과 함 께 무릎이 심하게 부어올라 고통이 이루 말할 수가 없 었읍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았지만 아무런 이 상이 없다고 했읍니다. 좋다는 약은 다 찾아 썼지만 회복이 되지 않았읍니다.
그러던중 아내가 기도해 주면 나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에게 예수님 께서 병을 고쳐주신다고 들었는데 내 병도 좀 나을 수 있 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읍니다. 아내는 감사한 표정 으로 무릎위에 손을 얹고 뜨겁게 기도했읍니다. 기도를 마친뒤 "당신의 무릎을 하나님께서 고쳐주신 것을 믿 으세요"라고 힘주어 말하는 것이었읍니다. 저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아멘" 하고 대답했는데 정말로 무릎 의 통증이 사라졌읍니다. 방안을 걸으며 앉았다 일어 섰다 몇번이나 확인을 해 보았지만 정말로 통증은 깨 곳이 사라진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로인해 감격한 마음에 아내의 인도를 받으며 처 음으로 교회에 발을 내딛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아내 의 권유에 교회출석은 하면서도 진정으로 주의 자녀 가 되지 못하고 형식적인 교인에 불과했읍니다. 술과 담배는 여전히 지나칠 정도로 마시고 피워댔읍니다. 아집과 교만은 사라지지 않았읍니다. 그러자 하나님 께서는 저를 위해서 생활의 변화를 통해 깨달음을 주 셨읍니다.
10년 이상의 세월동안 근무했던 서울의 직장을 그 만두고 수원의 어떤 공장으로 직장을 옮기게 되어 우 리 가족 모두는 수원 매탄동 공장사택으로 이사를 하 게 되었읍니다. 처음에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 는 듯 했읍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한편으론 구내식당까지 운영하게 되어 생활의 기반이 다져지 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아직도 깨어지지 못한 채로 교만과 불만은 여전하여 혈기를 부리며 아내를 핍박하였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주일예배에도 참석치 않고, 이곳 저곳 낚 시터에서 술과 담배로 방탕한 생활을 하며 가족을 돌 보지 않고 저의 쾌락만을 좇아 살았읍니다.
이렇게 주님 중심의 생활과는 전혀 동떨어진 생활 을 하다보니 차츰 가정에 불화가 닥쳐 왔읍니다. 툭하 면 남들과 싸우고, 상사와의 마찰은 점점 심해지고, 특히 가정에서도 불화가 끊이지 않고 보니 회사를 그 만둘 수밖에 없었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저를 그냥 버려두지 않으셨 읍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우리는 반월 주택단지로 이 사를 하게 되었고 새로운 직장을 얻게 되었읍니다. 제 가 취직을 하게 된 회사는 부천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 당시 20일 후면 반월공단으로 입주할 공장이었기에 그
20일 동안은 가족과 떨어져 공장 내 기숙사에서 생 활하며 지냈읍니다. 그런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그 네들 생활실상을 직접 체험하므로 마음에 큰 깨달음 이 왔읍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던가를 뉘 우치며 앞으로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리라 다짐했읍 니다.
공장이 반월로 입주한 후로는 아내와 함께 남부순 복음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읍니다. 처음으로 회개의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읍니다. 찬송가 388장 “천부 여 의지없어서"를 두 손을 들고 찬양하는데 갑자기 온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누군가 포근히 감싸주 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읍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는 긍정적인 삶에 대하여 주옥같은 생명의 말씀을 주셨 읍니다. 말씀에 힘입어 저의 마음은 한층 담대해졌읍 니다.
예배가 끝나고 밖으로 나와보니 세상은 옛 세상이 아니었읍니다. 햇살이 눈부시도록 밝게 빛나고 있었 고 새롭게 보이는 거리 위의 모든 사람들은 저를 축 복해 주고 있는 것 같았읍니다. 그 후로 제 삶은 저를 완전히 버리고 오직 주님 중심에서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고자 원하며 노력하고 있읍니다. 감사한 마음 으로 생활을 하다보니 주님의 축복도 점점 풍성했읍 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구역장 직분을 주셨고, 남선교 회에서도 열심으로 봉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 해 주셨읍니다.
우리 부부는 주님께서 주신 직분과 사명을 감당하 는 것만이 기쁨이요, 행복이 되었읍니다. 사랑스런 두 아이도 영육간에 강건함을 채워주셔서 퇴근 후 저녁 시간에 한 자리에 모여 가정예배를 드릴 때는 대표기 도까지 하는 주의 자녀로 삼아 주셨읍니다. 또한 아 내는 집안에서 부업으로 미싱일을 하고 있는데 일감 또한 넘치게 채워주셨읍니다. 그동안 고생해 온 치질 도 고쳐주셨고 다리의 질환도 씻은 듯이 낫게 해주셨 읍니다.
이제 우리 가족 모두는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입가에는 늘 찬송이 흘러나옵니다. 직장에서도 주일 성수하는데 적극 협조해주어 정말 여러모로 감사한 것 뿐입니다. 저희는 더욱 더 열심을 다해 주님 사역 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이 모든 축복을 허락하신 주 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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