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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8.02.21] 주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되었읍니다1988-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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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저를 절망의 늪에서 건지시고 예수님 의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해주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유복한 집안에 다섯째 딸로 지성적인 아버님 과 자애로우신 어머님 가운데 태어났읍니다. 불행히도 부모님이 불신앙의 생활을 하고 계셨으므로 저는 신 앙생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성장했읍니 다.
제 나이 스물 세살에 좋은 분을 만나서 사랑하는 가 운데 결혼을 했읍니다. 신혼생활 7개월쯤 지나서 조 금씩 숨이 가빠오고 다리도 붓고 소화도 안되기 시작 했읍니다.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하루하루를 넘기다가 이 상하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지시대로 검 사를 하였읍니다. 결과는 뜻밖에도 결핵성 늑막염에 심부전증이 겹쳐 있었읍니다. 그날로 입원을 하고 투 병생활을 시작하였읍니다.
늑막염 치료제로 결핵약을 먹는데 너무 약을 과다하 게 복용한 관계로 약물중독이 되어 간이 서서히 굳어 지기 시작하였읍니다. 병세는 더욱 악화되고 치료가 되지를 않았읍니다. 거의 다섯 군데의 병원을 거치고 1년 2개월을 입원생활을 했는데도 별 진전이 없자 병원에서 먼저 포기하고 퇴원을 권유했읍니다.
집에 돌아와서 통원치료를 계속 했는데 참으로 속 수무책이었읍니다. 그때는 복수가 많이 차서 다니기 도 힘들었으므로 정말 고통스럽고 지겨운 날들이었 읍니다. 수족처럼 시중을 들어주시는 어머님을 뵙기 도 민망했고 남편에게는 더더욱 그러했읍니다. 죽기 를 작정하고 25일간을 굶어 보았지만 죽어지지를 않 았읍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복수는 거의 다 빠지고 점점 살이 붙기 시작했읍니다. 하지만 온전하지는 않았고 반건 강상태로 생활을 하였읍니다.
남편은 외아들이었기 때문에 아이를 무척이나 갖. 고 싶어했읍니다. 그런데 저는 건강이 조금은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꿈도 꿀 수가 없었읍니다. 차츰 저의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읍 니다. 남편은 저를 기쁘게 해주고자 열심히 노력했지 만 그런 남편이 오히려 처량해 보였읍니다.
저는 남편의 행복을 위해 남편과 헤어질 결심을 하 고 일을 추진하였읍니다. 끝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 으려는 남편의 집념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 국 저는 혼자의 몸이 되었읍니다. 혼자 사는 생활 에 적응하기가 어려워서 저는 울기도 많이 울었읍니 다.
사회성은 전혀없고 몸은 구제불능으로 병들었고 마 음은 상처 투성이이고 살 자신도 의미도 없었읍니다. 네 번씩이나 죽기를 시도하는등 인생의 제일 밑바닥 에 있을 때 저는 예수님을 만났읍니다. 예수님은 소 리없이 다가오셔서 제게 손을 내미셨고 저는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의 손을 잡았읍니다. 조금씩 마음의 문 이 열리기를 시작했고 굳은 마음이 녹기 시작했읍니다.
그러던중 우연한 동기로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 게 되었고 저의 신앙은 놀랄만큼 성장하게 되었읍니 다.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은 여름날 소나기처럼 저의 심령을 시원하게 했으며 매 시간 매 순간 저의 마음 이 새로와지게 되었읍니다.
예배시간마다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으며 세상 의 모든 것이 달라보이고 기쁨이 충만한 생활을 하게 되었읍니다. 끊임없는 기도로 저의 건강은 상당히 좋 아졌으며 끊임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께 감사하 기 위하여 성가대에 가입하여 찬양으로 하나님의 전 에서 봉사하기 시작하였읍니다.
찬양으로 봉사를 한 후부터 저는 더욱더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되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만큼 행복 한 삶을 누리게 되었읍니다.
그러던중 부족한 저에게 아동구역장의 직분도 맡 겨지게 되었읍니다. 심히 부족했지만 성령님의 도움 을 받아서 행하면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심을 믿 고 기쁨으로 충성하였읍니다. 저를 위해서 또한 아동 구역을 위해서 교구의 권사님, 조장님, 구역장님, 성 도님들께서 많이 기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심으로 늘 승리하며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
이러한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장막의 복을 주셔서 아동구역장의 직분을 더욱 잘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으며 복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해 주셨읍니 다.
저는 이제 하루하루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지 고 기쁘게 살아가고 있읍니다. 환경에 의해서 변하지 않는 참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주님 안에서 찾게된 것 입니다.
저는 제게 맡겨주신 한 달란트를 잘 관리해서 많은 달란트를 남기기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주님 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열심으로 충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모 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3서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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