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뜨거운 믿음과 은혜를 주셔서 순종으로 주의 일에 충성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 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읍니다.
그러나 교만한 마음을 버리지 못한채 미지근한 신앙생 활을 하였읍니다.
그저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던 저는 결혼한 후에도 별 진전이 없었읍니다. 어떻게 하면 결혼생활을 아름답게 하 고 자녀들을 낳아 잘 교육시킬 것인가 하는 생각만 하였 읍니다.
그러던중 첫 아이를 낳은 후 8번을 전신마비로 쓰러져 고통을 당하고 아이도 병으로 고통을 당하게 되었읍니다. 그제서야 저는 저의 나태한 신앙을 회개하고 건강을 위 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병을 고침받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으며 아이의 병도 고 침을 받았읍니다.
그러나 건강하게 되자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사 라져 버리고 다시금 세속적인 일에만 관심을 갖고 몰두하 였읍니다.
지난 '82년도에 저희들은 안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으며 남편은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읍니다. 남편은 저에게도 남부순복음교회를 다니자고 주장을 하 였읍니다. 저는 순복음교회에 대해서 그전부터 갖고 있던 부정적 관념때문에 선뜻 결정치 못하고 있던중 어느 수요 2부예배시간에 내키지 않은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참석 하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저의 닫혔던 굳은 마음은 당회장 목사님의 시편 강해의 말씀을 듣던 중 눈녹듯 녹아버리고 예배가 끝날때 까지 계속 눈물이 흐르고 마음에 벅찬 감격을 느꼈읍니다. 그후 계속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당회장 목 사님의 깊은 은혜의 말씀을 통해서 저의 신앙은 많이 성 장하게 되었읍니다. 무엇보다 뚜렷한 변화는 부정적인 마 음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화되었으며, 그전같으면 원망 과 불평을 하게 될 일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마음으로 이겨나갈 수가 있었읍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이기적이며 독선 적이고 교만한 마음은 좀처럼 내어버려지지 않았읍니 다. 남편이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한 후로는 믿음이 크게 성장해서 교회학교 교사와 교구의 구역장으로서 열심히 충성하였읍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은 주의 일에 열심을 다하는 남편을 심히 못마땅하게 여겼읍니다. 남편이 주의 일에 열심을 다하는 것이 싫었읍니다. 그래서 열심히 주의 일을 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좋지않은 말과 비판등으로 남편을 괴롭 히고 피곤케 하였읍니다.
이러한 일이 계기가 되어 결국 남편은 교회에서의 모든 '직분을 놓게 되었고 신앙생활에서의 열심도 식어져 갔읍 니다.
그후 86년 11월에 저에게 구역장 직분이 주어졌으나 지난 87년 봄에 저는 몸이 약하여 힘들다는 핑계로 구역 장 직분을 그만 두었읍니다. 그런지 얼마 있지 않아 저는 심한 병을 앓게 되었읍니다. 불면증과 위궤양,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종으로 한달에 10kg 까지 체중이 불었으며 계 속적으로 불었읍니다.
병원에서는 호르몬이상인 것 같다며 의학계에서 실험 중이라고 하였읍니다. 위궤양에 대한 치료만 받고 몸이 붓는 것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했읍니다. 저는 그때 저의 신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금식하며 회개 하기 로 작정하고 8월에 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에 올라갔읍니 다.
저는 3일을 금식하고 기도하며 그동안의 나태했던 신 앙생활과 주님께 잘못한 모든 죄를 기억하며 간절히 회개 하며 기도를 드렸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 서 저의 병을 치료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를 드렸읍니다. 또한 이제부터는 교회에서 직분을 주시면 순종해서 열심 을 다할 것을 주님 앞에 다짐하였읍니다.
마침 금식기간중 당회장 목사님께서 특별성회의 강사 로 오셔서 야고보서 5장 13절로 18절의 말씀으로 “성 공적 삶의 지혜" 란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하셨는데 그 말 씀을 듣는 중에 나의 병은 나았다는 굳센 확신이 임하였 읍니다.
큰 기쁨과 평안을 갖고 하산하였는데 그때 부터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하여 얼마있지 않아서 깨끗이 나음받게 되 었읍니다. 그후로 저는 기쁜 마음으로 아동구역장의 직분 을 맡게 되어 열심으로 충성하기 시작했읍니다.
어린 아동들 앞에 서서 율동, 찬송을 부르고 손짓, 발짓하 며 말씀을 증거하다보면 어느새 저의 마음도 어린아이 같 은 마음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갖게됩니다. 이처럼 신 앙생활에 열심을 다하는 저를 기쁘게 여긴 남편도 다시금 힘을 얻어서 남성구역장의 직분을 맡아 기쁨으로 충성을 하고 있읍니다.
이제 저의 가정은 기쁨과 평안이 넘치고 하루하루가 보 람되고 즐겁습니다. 그뿐 아니라 십일조 생활을 실천한 후로는 경제적 생활도 더욱 나아지고 늘 아파서 병원을 자주 출입하던 아이들도 건강해서 낭비도 없어졌읍니다. 저는 다시는 뒤로 물러가는 신앙생활을 하지않기로 굳 게 작정하며 늘 성령충만하도록 기도에 힘을 쓰고 있읍니 다. 저의 신앙을 믿음과 순종의 삶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 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 랑 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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