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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7.10.25] 예수님 안에서 새 삶을 누리고 있읍니다1987-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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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저의 삶과 가정에 놀라운 변화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하나님 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자랐읍니다. 외할머님이 무 당이었기 때문에 긋하는 것만 항상 보면서 성장했읍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선 극한 어려움을 통해서 주님을 찾도록 섭리해 주셨고 지금의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놀라운 기적 을 체험하는 삶을 살게 되었읍니다.
지난 84년부터 남편으로 인하여 저는 정신적인 큰 충 격을 받아 심한 히스테리증세로 삶의 질서를 잃어버리고 생활은 엉망이 되었읍니다. 제가 충격을 받은 이유는 남 편이 3년 동안을 비정상적인 생활을 해온것을 알게 되었 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히스테리 증세가 생겨서 밤에는 잠을 이루질 못하고 몸은 쇠약해졌읍니다.
그 당시 제가 받은 충격은 상당히 커서 깊은 절망감을 이기지 못해 몇 번이나 죽으려는 생각도 가졌읍니다. 그 당시 이러한 저를 보고는 동네아주머니가 술을 마셔 보라 고 권유를 했으며 이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 저는 그 후로 술을 마시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 어 버리고 말았읍니다. 술을 잔뜩 마시고 동네를 돌아다 니기도 했고 남편에게 욕을 하기도 했읍니다.
그후로 1년간을 이러한 히스테리증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술로써 좌절과 절망의 마음을 잊어버리려고 했읍니다. 이제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려고 해도 도무 지 불가능한 상태였읍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저에게 손 가락질하며 관심을 갖지 않았으며 저역시 이웃사람들의 손가락질에 무관심했읍니다.
그런데 어느날 순복음교회의 구역장님께서 저에게 와 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교회에 함께 다니자고 하였읍 니다. 술김에 그러겠다고 대답을 했는데 이 구역장님은 예배시간만 되면 저에게 와서 함께 교회를 다니자며 끈질 기게 설득을 하였읍니다. 저는 교회에 대해선 아무런 관 심이 없었지만 이 구역장님이 나같은 사람에게 이처럼 깊은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것에 감동하여 구역장님과 함께 교회를 다녔읍니다.
예배에 몇 번 참석하면서 저의 심령에 변화가 다가왔읍 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구세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깨달음 과 함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를 드렸읍니다. 버림 받아야 마땅한 이 죄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절망의 구렁텅 이에서 구해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격했읍니다. 교 회를 다니기 시작한 후 점차로 주량은 줄어들기 시작했읍 니다. 얼마 후에는 술을 완전히 끊을 수 있었읍니다. 이를 위해 몇 번을 금식하며 기도도 하였읍니다.
'85년 12월에는 순복음금식기도원에 가서 3일을 금 식하고 회개하며 기도했는데 이때 저는 성령세례를 체험 하여 방언의 은사도 받게 되었읍니다. 그때 큰 은혜를 체 험하고 집으로 내려오는 저의 마음은 한없이 맑고 환하여 서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였읍니다. 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던 미움과 증오의 감정이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고 사랑과 감사와 기쁨이 자리잡고 있었읍니다. 그토록 미워했던 남편을 사랑하게 되고 과거의 모든 잘 못을 다 용서할 수가 있었읍니다. 이제 저의 가정은 평화 롭게 변했으며 거칠던 저의 언어도 부드럽고 사랑이 담긴 언어로 변화가 되었읍니다. 저는 하나님께 충성해야겠다는 마음에 아동구역을 맡아서 열심으로 어린이들에게 하나 님의 말씀을 가르쳤읍니다.
이렇게 변화된 저의 모습을 본 남편은 크게 기뻐하면서 자신도 예수님을 믿겠다며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읍 니다. 그런던중 작년 3월에 부도가 나서 남편이 구치소 에 수감되게 되었읍니다. 저는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면서 거의 매일 면회를 하며 남편을 위로하였읍니다. 그 런데 의외로 남편은 괴로워하질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기도에 힘을 다하였읍니다. 그동안 건성으로 교회에 다닌 것을 회개를 했다며 곧 출소하게 될 것이라 는 믿음의 말을 하였읍니다. 어느날은 남편이 간절히 기 도드리는 가운데 자신이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의 환상을 보았다며 출소하면 좋은 직장이 될 것이라고 하였읍니다. 저 역시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를 했는데 구치소에 에 수감된 지 15일만에 합의가 잘 이루어져서 남편은 출 소하게 되었으며 또한 환상에서 본 그대로의 좋은 직장에 스카웃 되어 다니게 되었읍니다. 남편은 이로 말미암이 더욱 깊은 믿음을 갖게 되어 구치소에 들어갔던 일이 오 히려 크게 유익된 일이 되었읍니다.
그후 작년에는 안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저는 구 역장으로 더욱 더 전도에 힘을 쏟았읍니다. 금년 8월에 는 그동안 아팠던 가슴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읍니다. 작년 4월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서 저 는 고통을 당했었읍니다. 이를 위해서 그동안 많이 기도 를 했는데 지난 8월 주일 4부예배의 신유의 시간에 당 회장 목사님께서 "이 시간에 가슴이 답답한 사람을 하나 님께서 치료해 주셨읍니다"고 말씀하셨으며 그때 이후로 는 전혀 고통스럽지가 않았읍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후로 계속 '십일조 생활을 했었으며 하나님께선 생활에 많은 복을 주셨읍니다. 많 은 빚을 갚게 해 주시고 장막을 구할 때도 기적적으로 역 사해 주셨으며 남편이 직장에서 계속해서 승진하는 복도 주셨읍니다. 이제 남편도 구역장으로써 주의 일에도 열 심을 다하고 있읍니다. 저 역시 금번에 조장의 직분을 맡 아제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이 함께하 셔서 능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실 줄 믿고 힘을 다하고 있읍니다.
이제 저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며 주님을 믿지 않고 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읍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 립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 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 린도후서 5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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