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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5.10.04]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신 그 말씀대로 저의 모든 기도를 다 이루어 주신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2015-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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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15.10.4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신 그
말씀대로 저의 모든 기도를 다 이루어 주신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강영숙-
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 고등 학교 때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와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습니다. 장녀로서 위로 오빠가 한 명, 밑으로 동생이 셋이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친구들보다 2년 늦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렵사리 큰 전자회사에 입사 했습니다. 회사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동료를 알게 되어 그녀의 전도로 주일에 회사 내 식당에서 드리는 예배에 처음 참석하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 다. 23살 어린 나이에 회사 내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 혼을 하고, 한동안 부산에서 살다가 갑작스런 전근으로 인 해 수원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낯설고 물선 곳에서 남편 동료의 부인이 저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 주어 곧 서로 친근하게 되었고, 그녀의 권유에 마지못해 따라간 곳이 나중에 알고 보니 이단 집단 이었습니다. 당시는 그것이 이단의 집회인지도 모른 채 한 동안 회관으로, 공설운동장으로 그들을 따라다녔습니다. 지금은 안수집사가 되셔서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고 계시 지만 그 때는 시아주버님도 그 단체의 일원이어서 별 생각 없이 아이들 손을 잡고 그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그들에게 미혹되어 나중에는 그곳의 가르침과 교리 만이 진리라고 믿으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오히려 불 쌍히 여겼습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만세전부터 저를 자녀로 택정하 신 하나님의 은혜로, 그 집단에서 빠져나와 다시 성경대 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 집단 에서 벌어지는 좋지 않은 여러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국가와 가정보다 그들의 교리와 법도를 따르도록 강요하 는 것에 의구심이 생기고 환멸을 느끼던 중에 신실하게 하 나님을 섬기는 이웃분의 전도를 받았습니다. 그분의 소개 로 목사님의 심방을 받고, 말씀에 감화를 받아 교회로 돌 아왔습니다.
교회를 다니게 되자 그곳에서 책임을 맡은 자들은 물론 이고 아주버님이 많은 핍박을 가하며 회유하였습니다. 그 러나 주님께서 강하신 팔로 저를 붙들어 주심으로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참 많이 기 도하였고, 하나님께서 그런 제게 담력과 용기를 더해주시 고 끝까지 승리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후로 하나 둘 큰시 누 내외를 제외하고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고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바른 신앙으로 열심히 봉사하며 주님을 섬기게 되셨습니다.
남편의 건강이 좋지 않아 한동안 시골에 내려가 살다가 다시 수원으로 이사를 와 당시 저희가 살게 된 집을 지으 신 분의 소개로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
다. 슈퍼를 운영하며 살았는데, 문제는 남편이었습니다. 남 편은 그 때까지 복음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불신하였습니 다. 저는 신앙생활에 열심을 기울이며 교회에서 주는 직분 을 감사함으로 받아 헌신 봉사하는 한편 남편의 구원을 위 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루는 목사님이 가게로 심방을 오셨는데, 마침 남편이 그 자리에 있어서 억지로 같이 심방을 받았습니다. 그날 하나님께서 남편을 말씀과 성령으로 변화시켜 주시고 감 화시켜 주심으로 남편이 하나님을 믿기로 결단하였습니 다. 그리하여 그때부터 식구들이 돌아가며 가게를 보면서 열심히 예배중심으로 생활하였습니다. 딸은 초등학생 때 에 성령세례를 받고 아들은 교회학교에서 고등부 학생회 장을 맡았을 만큼 온 가족이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섬겼습 니다. 10여 년 넘게 천식으로 고생하는 남편만 건강해지면 남부러울 것이 없는 삶이었습니다.
남편은 발작성 천식을 앓고 있어 여러 번 구급차에 실 려 병원을 오가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가족은 하 나님께 기도하면서 더 하나님을 의지하였고, 위기의 순간 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하루는 새벽에 남편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실신하였습니 다. 새벽 2시에 구급차를 부르고 경황이 없는 중에 다급 히 구역 권사님과 수구역장님에게 연락하였습니다. 한걸 음에 달려와 주신 권사님과 수구역장님과 함께 간절히 하 나님께 기도하며 예배하였습니다. 차가 늦게 와 시간이 많 이 지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무사하였습니다. 병 원에서는 기적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을 살 려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뜨거웠던 저의 신앙심이 제가 직장에 나가면 서부터 서서히 식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직장 을 다니면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 신하였지만, 일과 사람에 치여 육신이 지치다보니 당장 눈 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부터 등한히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 듣기를 소홀히 하니 자연 믿음 을 굳게 지키고 믿음을 지속적으로 가지는 것이 쉽지 않 았습니다.
그 시기에 아들도 군에 입대하여 복무하면서 저처럼 그 뜨거웠었던 믿음이 차갑게 식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 자 저희 가족에게 고난이 닥쳐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동안 천식 증상 외에는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비교적 건 강하게 지내던 남편이 위암 3기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바 로 입원하여 수술을 받는 중에 이미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 태로 말기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아도 살가 망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나태했던 저의 신 앙생활을 철저히 회개하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치료하 시는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1000일 오전 금식 작정기도에 돌입하였습니다.
남편이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남편 대신 직장을 다니면 서도 최우선적으로 예배에 열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5 년 동안 성경 전권을 16번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 로 힘을 얻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받았으며, 말씀 의 은혜로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교구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구역 성도님들의 작정기도도 저에게 큰 위로와 든든 한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부작용 없이 무사히 항암 치료를 다 마친 남편이 2년이 지나서 재발을 하고 또 다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저는 절망하지 않고 변함없이 하
나님을 믿고 앙망하였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 전 능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남편과 성도님들의 기도에도 응 답해 주셨습니다. 7번이나 재발하고 그 사이 반복적으로 방사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여러 차례 고비가 있었지 만, 남편은 그 고비들을 무사히 다 넘기고 7년의 기나긴 투 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물론이고 다른 환자와 보호자들까지 하나같이 이런 환자는 처음이 라고, 그야말로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하였습니다. 남편은 퇴원하자마자 저와 함께 월요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남편은 비록 병약해진 몸이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 강으로 몇 년을 편안히 지내다가 가족과 천국에서 다시 만 날 날을 기약하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6개월을 더 살 수 없을 것이라던 남편이 10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 동안 남는 가족들의 살 길을 열어 놓고, 자식을 출가시키 고, 손주들의 재롱 속에 질병의 고통과 죽음이 없는 천국 으로 갔습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셔서 저의 믿음을 견고하게 해주 시려고 여러 가지 시련도 주시고 또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이를 극복하게 하시며 친히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남편이 떠나고 10달이 지나서 갑자기 아들이 공무원시 험 준비를 하겠다면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보따리 를 챙겨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쉽지 않은 시험이기에 저는 앞이 막막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들에게 다시 한 번 기도하고 심사숙고하도록 권한 후에 아들의 결심이 확 고한 것을 확인하고는, 저는 아들이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또 하루 한끼씩을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 습니다. 아들은 시험을 준비한지 8달 만에 합격하였습니 다. 이번에는 딸이 갑상샘 암에 걸려 또다시 저는 금식기도 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치료의 손을 내밀 어 주심으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딸은 금방 건강 을 회복하였습니다. 치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경제적 인 복도 더하여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남편의 병구완으로, 직장생활로 봉사와 전 도에 열심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짐이 되었었습 니다. 그러나 이제는 홀가분한 몸으로 모든 예배에 빠짐없 이 즐겁게 참여하고 성가대 등에서 최선을 다하여 봉사합 니다. 혼자서 생활하지만, 주의 일로 몹시 분주한 것을 감 사하게 여기며 주님의 함께 해주시는 은혜와 교구와 구역 식구들의 사랑 속에서 조금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즐겁 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말씀의 은혜를 갈망하며 평신도 성경학교와 성경대학을 수료하였고, 권사의 영예 로운 직분도 받았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중첩된 환난을 통하여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시고 다양한 구원의 손길을 체험하여 주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신 하나님, 오늘 예배와 봉사의 즐거움을 한 껏 누리게 하여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진정으로 온 마음 을 다하여 감사드립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 게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신 그 말씀대로 저의 모든 기도 를 다 이루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 힘이 다하고 주께서 그만 오라고 부르시는 그 날까지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면서 착하고 성실하게 맡은 직분과 소임을 감당하 할렐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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