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년
(간증)
15.9.20
“하나님께서 저희 온 가족에게 구원의 큰 기쁨을 주시고 저의 간절한 기대와 소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여
-이정자-
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 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 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 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 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이 시편 23편 말씀은 제가 아침에 눈을 뜰 때,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암송하면서 마음과 영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께 감사드리는 성경 구절입니다. 저는 지독하게 우상숭배를 하는 가정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처녀 시절에 비록 신실한 믿음은 아니었을 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런데 결혼과 동시에 시댁 어른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 닥쳐 교회에 나가질 못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하고 교회를 섬기지 못하니 비록 몸이 편안하고 하는 일이 잘 되어도 하루하루 영혼이 메말라가면서 인생에 낙 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한동안은 심히 낙심하고 절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고쳐 잡고 성실 하게 며느리와 아내 역할에 힘쓰면서 시댁 식구들의 변화를 위해, 저의 신앙생활을 위해 눈물로 하나님께 호소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오늘도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구원의 큰 기 쁨을 알지 못하고 죄악 중에 헤매는 집안 어른들과 가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동족의 구원을 간
절히 소망했던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제가 그리스도 와 끊어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과 모든 가족들의 구원을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럴 정도로 저희가 족의 구원을 원합니다. 저에게 가족을 전도할 수 있 는 지혜와 믿음의 담력을 주시옵소서. 저로 하여금 다시 예배의 기쁨과 감동을 맛보게 하여 주시옵소 서."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저의 이기 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부모님과 남편 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고 변화시켜 주셔서 저는 그토 록 간절히 바라던 대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지 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남편 도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므로 둘이 함께 교회에 다니 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 그사 이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 하나와 딸 둘, 삼남매를 낳 아 길렀습니다.
외동아들이 혼기가 훨씬 지나도록 배필을 찾지 못 했습니다. 저는 아들의 결혼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 심과 섭리하심을 바라며 8년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 다. 그 기간 동안 기도 응답이 지연될 때 하나님께 불 평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러나 저의 신앙생활을 돌아 보며 회개하고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면서 끝까지 소망을 버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복 주심을 갈망하 였습니다. 교회에서, 구역에서 많은 성도님이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남편의 친구를 통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허락해 주신 며느리를 보았습니다. 아들 의 나이 마흔 네 살 때였습니다.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였습니다. 며느리가 하나님을 믿는 아가씨여 서 더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많이 늦은 결혼이라 어찌 잉태할까 걱정을 했는데, 또 하나님께서 저와 아들 내외의 간절한 기대와 소원 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저희의 간구를 들으시고 예쁜 손녀를 보게 해주셨습니다. 무한한 기쁨으로 다 채롭고 풍성한 구원의 은총을 예비하시고 때를 따라 내려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렸습니다.
시댁 식구들 중에 고모님들과 시동생이 제가 교회 에 다니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심하게 반대하였습 니다. 당신들이 하는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다고 수
년 동안이나 아예 저희 집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차례로 회심하고 예수님을 믿으셨지만, 큰 고모님만은 끝까지 반대하면서 저를 핍박하였습 니다.
그런 중에 이 고모님의 큰 아들이 중한 병에 걸렸 습니다.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행 중 다 행히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 자 완고한 고모님도 사람의 무능과 인생의 덧없음 을 탄식하시더니 우상숭배를 거두고 두 손 들고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꾸준히 우리 교회에 나오고 예배 를 드리는 가운데 말씀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영혼 구원의 그 의미와 인생의 참된 이유와 목적을 깨닫고 누구보다도 굳센 믿음과 뜨거운 사랑으로 주님을 섬 기는 신실한 성도가 되셨습니다. 전에는 저의 신앙생 활을 훼방하는 핍박자였으나 이제는 돌이켜 저의 신 앙생활의 든든한 협력자 후원자가 되셨습니다.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가 처음 시집을 왔을 때를 생각하면 오늘 실로 감개무량합니다. 사위의 직장일로 중국에 나가 생활 하고 있는 둘째 딸 가족까지, 저의 삼 남매 자녀 모 든 가족이 다 우리 교회에 속하여 하나님을 예배하 고 섬깁니다. 고모님들 가족도 모두 구원 받았고 그 중 여러 고모님 가족 역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십니다. 집안 큰 행사나 명절 때에 식구들이 모이 면 우상숭배와 세속적인 이야기 대신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이야기하며 함께 하나님께 감사 찬송 을 드립니다.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것보다 더 큰기 쁨과 행복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이 세상 인생길에 이보다 더 안전하고 더 든든한 보장이 어디 있겠습 니까?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 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 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 음이라."(벧전 1:8,9)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 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할렐루야! |